[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쿨의 멤버 유리가 온라인 패션 쇼핑몰 사업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15일 유리가 경영하는 의류 쇼핑몰 ‘아이엠유리’는 중국 최대 패션전문 전자상거래 기업 한두이서(韓都衣舍)와 입점 계약을 맺었다. 한두이서의 입점은 연예인 쇼핑몰로 최초다.
이번 입점 계약식에서 한두이서 측은 "아이엠유리가 중국내에서 자리 잡을 수 있는 방향으로 대폭 지원할 것" 이라며 "중국 내 한류 열풍과 함께 ‘아이엠유리’와 한두이서의 합작 프로젝트가 중국에서 큰 파급 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엠유리가 입점한 한두이서는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Alibaba) 티몰 의류 분야 1위를 달리는 기업이다. 최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에서 하루 동안 6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두이서 측은 "앞으로 한국 패션업체, 디자이너와 계약을 통한 대대적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다양한 플랫폼으로 한국 기업이 한두이서에 진출함에 있어 보다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쿨의 유리는 평소 패션과 트렌드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지난 2008년 처음 의류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유리의 도전은 국내에 연예인 쇼핑몰 창업 붐을 일으킨 바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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