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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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최민호·도지한·김태형, 꽃 같은 사내들이 모여든다

기사입력 2016.12.20 14:4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화랑(花郞)’ 꽃 같은 사내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은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다룬 첫 번째 드라마이다. 그만큼 화랑이라는 이름으로 모이게 될 ‘꽃 같은 사내’들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다. 청춘들의 매력이 반짝반짝 빛나기를, 이를 통해 시청자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19일 방송된 ‘화랑’ 1회에서는 이름조차 없어 무명(박서준 분)으로 불리는 사내와, 얼굴 없는 왕의 운명에 굴레에 갇혀 사는 삼맥종(박형식)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무명은 절친한 벗 막문(이광수)과 함께 천인으로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왕경에 들어섰다. 그리고 떠돌이 생활 중인 삼맥종은 왕임에도 정체를 드러내지 못한 채 역시 왕경에 숨어들었다. 이 두 사람이 어떤 사건을 통해 함께 화랑이라는 이름으로 마주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뜨겁다.

그리고 20일 ‘화랑’ 제작진이 화랑이라는 운명을 함께 하게 될 또 다른 청춘들의 면면을 공개했다. 각자 품은 매력도, 사연도 다른 이들은 어떻게 마주할까. 만나기만 하면 접시가 깨질 정도로 사고뭉치인 사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먼저 열혈화랑 쾌남 수호(최민호)가 있다. 수호는 왕경 여인들이 모두가 환호성을 지를 만큼의 완벽한 외모는 물론, 의협심과 활기찬 에너지까지 지닌 진골. 그런 수호가 유일하게 발끈하는 인물이 바로 라이벌 반류(도지한)이다. 반류는 수호와는 정반대로 까칠하고 도도한 냉미남 캐릭터이다. 그러나 차가운 눈빛 뒤 숨어 있는 슬픈 그림자가 더욱 궁금해지는 인물이다. 지난 1회에서 두 사람은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모습으로 색다른 앙숙케미를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꽃 사내, 막내화랑 한성(김태형/뷔)의 등장이 예고됐다. 한성은 한 번 집중하면 누가 와도 모르는 집중력과 호기심, 해사한 미소를 지닌 막내 화랑. 특히 진골 가문인 석씨 집안의 마지막 손자로, 밝은 웃음 뒤 남에게 쉽게 드러내지 못하는 이야기도 품고 있는 인물이다. 마냥 귀여운 소년 한성이, 등장해 막내 화랑으로서 형들과 보여줄 케미 역시 기대된다.

‘화랑’은 또래 청춘 배우들의 출연으로 촬영 내내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그 중에서도 여섯 화랑이 보여준 친화력은 극 중 내용에도 고스란히 녹아 들었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 이처럼 특별한 케미스트리의 화랑들이 드라마 안에서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엮이게 될 것인지, 어떤 매력과 어떤 스토리를 펼쳐낼 것인지 이들이 모인 화랑이 더욱 궁금하다.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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