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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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박정현, 20년째 자취 중··혼자 사는 것이 더 편해 (종합)

기사입력 2016.12.20 00:2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정상회담' 가수 박정현이 혼자 사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29회에서는 가수 박정현이 싱글라이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글로벌 대표로 등장한 박정현은 20년간 혼자 살았다는 것을 강조하며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 비정상이냐"라고 멤버들에게 물었고, 중국 대표 왕심린은 "중국은 외동이라 어릴 때부터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밥을 혼자 먹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즉석표결 안건은 배달 음식을 1인분 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그러자 스위스 대표는 "중국집은 그릇 하나 때문에 다시 와야 한다. 불편하다"라고 주장했고, 캐나다 대표 역시 "한국은 팁 문화가 없기 때문에 그릇을 다시 가지러 왔을때 미안해지더라"라고 밝혔다. 반면 박정현은 "나도 처음에는 미안해서 2인분을 시켰다. 그런데는 이제는 그냥 2인분을 시킨다. 여자가 혼자 사는 것을 알리고 싶지 않다. 오랫동안 혼자 살아야 하니 그런 것들을 신경 쓰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 나라의 싱글 라이프 꿀팁을 공개했다. 이탈리아 대표는 커피 가루를 청소 할 때 사용하면 잘 지워진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인도 대표는 구강청결제는 두피에 바르면 살균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박정현 역시 평소 냉동실을 자주 이용한다며 고기와 밥, 음식물 쓰레기를 깔끔하게 관리하는 20년 자취 노하우를 공개했다.

비정상 대표들은 혼자 등산을 하고 혼자 여행을 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대표는 "혼자 여행을 하는 한국 사람을 많이 봤다. 나는 부산 여행을 혼자 가도 외롭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자 박정현은 "혼자 여행을 자주 갔다. 제일 길게 간 것은 일주일이다. 더 길게 가면 지루하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특히 박정현은 "힐링하는 방법은 일을 하는 것이다. 9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한다. 혼자 하니까 싱글 분들이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라며 단독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그녀는 비정상회담 출연에 대해 "재미있는 지식을 얻고가서 재미있었다. 다들 젊으신데다가 지식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한 뒤 "너무 아줌마 멘트 같았나?"라며 고개를 숙여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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