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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신세휘부터 서신애까지, 정국고의 위기 괜찮을까? (종합)

기사입력 2016.12.17 21:3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고발장의 등장과 함께 신세휘와 서신애까지 정국고 학생들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1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2회에서 박초롱(서신애 분)와 이주리(신세휘)는 고서연(김현수)의 집 앞으로 찾아가 '고발장'이란 편지를 몰래 놓고 도망갔다. 

고발장에는 이소우(서영주)가 자살한 것이 아니며 최우혁(백철민)에게 살해당했다고 써있었다. 

고서연은 경찰인 아버지 고상중(안내상)에게 이를 전달했고 고상중과 오형사(심이영)은 재수사에 나섰다. 이에 학교 측은 SNS 상의 유언비어라고 일축했다. 박기자(허정도)에게도 찢어진 고발장이 다시 맞춰져 제보됐다. 

학교에서는 학생들 심리 상담에 나섰다. 오형사는 관찰 요망으로 이주리와 박초롱을 체크했고 고서연은 우연히 이를 보게 됐다. 

한편 이주리와 박초롱은 최우혁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얼굴에 상처까지 나게 됐다. 그러던 중 우연히 박기자와 만나게 됐다. 

고서연은 이주리, 박초롱에게 만나자 했고 크리스마스 날 행적을 물었다. 이에 이주리는 "캐묻지 마라"며 박초롱을 데리고 나갔다. 

이주리는 "기자한테 연락할 것이다"며 고서연이 어떻게 알았는지 몰라도 너랑 나를 의심하고 있다. 내가 먼저 선수쳐야 한다"고 박기자의 인터뷰에 응했다. 

학교에서는 박기자에게 취재 지원을 해줄 것이라 말했다. 이에 박기자는 고발장을 내밀며 "교장선생님이 왜 고발장을 찢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교장은 "받은 적이 없다"고 발뺌했다. 

하지만 최우혁이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것과 고발장 관련 내용은 그대로 보도됐고 이주리가 제보한 목격담은 박기자의 입을 통해 방송됐다. 

이에 박초롱은 이주리에게 달려갔고 "최우혁이 그런 것 본 것 맞냐. 옳은 일 한 것 맞냐. 경찰서 가서 털어놓자. 우리가 고발장 썼다는 것 다 밝히고 증언하자"고 말했다 .

하지만 이주리는 반대했다. 그는 "말 똑바로 하라"며 "우리가 아니라 최우혁이 이소우 죽인 것 때문에 난리 났다. 내가 왜 책임져야 하냐"고 맞섰다. 

박초롱은 "우리는 무섭다는 이유로 비겁하게 행동했다. 피해자가 생겼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주리는 최우혁이 자신을 괴롭힐 것이라 말했고 박초롱은 자신이 지켜주겠다고 설득했다. 

이주리는 "어떤 세상에 사냐. 뚱뚱하고 바보 같은 것에게 잘해주니까 아름다워 보이냐. 남들이 속으로 널 비웃는다. 너 뛸 때마다 씨름선수 갔다고 비웃는다. 핑크돼지라 한다. 사람들이 그런다. 웃는 얼굴 뒤집어 쓰고 그런다. 무시하고 짓밟는다. 날 지킨다고? 너 따위가? 나를?"이라며 "네가 당장 내 눈 앞에서 죽어도 눈물 한 방울 안 흘린다"고 독설했다. 

이에 박초롱은 이주리를 밀고 도망쳤고 박초롱은 뛰다 트럭에 치여 쓰러지게 됐다. 이주리는 모든 장면을 봤지만 도망쳤다. 

방송 이후 학부모들은 최우혁을 감싸는 학교 측에 항의를 했다. 이에 고상중은 "수사 후 철저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초롱은 혼수상태에 빠졌다. 고서연은 이주리를 찾았고 "너지? 고발장 쓴 것 너잖아"라 말했다. 이주리는 "고발장 쓴 것은 박초롱이다. 걔 혼자 한 것이다"고 덮어씌웠다.

이주리는 "아무도 경찰도, 학교도 믿었던 친구까지 편을 안 들어준다"며 "초롱이가 얼마나 무서웠겠냐. 그러니까 차에 뛰어들기까지 했겠지"라며 거짓말했다. 이에 고서연은 고통스러워 했다. 

이어 정국고 파수꾼이 돌아왔다. 이에 학생들은 술렁이며 정국고 파수꾼의 신상을 궁금해했다. 

한경문(조재현)은 박기자와 방송국을 찾았다. 박기자는 정국고 제보자를 넘기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생각 잘못 했다"며 "윗선 통해서 취재에 손대는 사람 극도로 싫어한다"고 거절했다. 이에 한정문은 "곤란하실겁니다"고 말했다. 

이주리는 혼수상태에 빠진 박초롱을 찾았다. 이주리는 "초롱아 미안해. 근데 너 안 깨어나면 안되냐. 그냥 이대로 다 짊어지고 가면 안되냐.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 나 좀 살려줘"라 울며 말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착한 초롱이가 그럴리 없다"며 "널 만나다 그렇게 됐다"고 이주리를 몰아세웠다. 이에 이주리는 호흡 곤란을 느꼈다. 이후 학생주임은 이주리는 건강 상 문제로 결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학생들은 "이쯤되면 서바이벌이다. 한 명 씩 사라지냐"고 걱정했다. 

박기자는 "소문 믿지 마라. 중요한 사실을 놓친다. 이소우는 왜 죽었는지를 말했지만 학생들은 다른데만 열올린다"고 고서연에게 말했다. 이어 박기자는 정국고 파수꾼이 후속 기사 주제라고 말했지만 고서연은 "관심갖지 말라"며 "아저씨도 우리 편인 적이 없었다. 우리가 밝혀내면 된다"고 말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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