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도깨비' 김고은이 공유에게 입맞췄다.
1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6회에서는 김신(공유 분)가 지은탁(김고은)에게 검을 뽑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이승을 떠날 마음의 준비를 마친 김신은 지은탁에게 선물들을 건넸다. 나중에 남자친구가 생기면 하고 가라는 가방과 지은탁이 그토록 노래를 불렀던 오백만원이었다.
김신은 지은탁을 데리고 메밀꽃 밭으로 향했다. 그러자 지은탁은 "검을 뽑으면 호용가치가 없어질줄 모르니 내가 몇가지 작성한 게 있다"라며 계약서를 내밀었다. 매년 첫눈이 오면 소원들 들어줘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된 계약서였다.
때마침 하늘에서는 첫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김신은 "이기적이긴 한데. 나도 이런 기억을 남기고 싶다. 너와 함께 한 시간은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그리고 무슨 일이 벌어져도 네 잘못이 아니다"라는 말을 담담하게 이어갔다.
김신의 말에 지은탁은 "아저씨, 진짜 빗자루로 변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김신이 아니라고 답하자 지은탁은 안도하며 김신의 검을 향해 손을 뻗었다. 하지만 검은 지은탁의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러자 지은탁은 당황해하며 "나 이거 알았다. 이거 그거다. 왕자를 마법에서 풀려면 하는 거다"라며 김신에게 돌연 입맞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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