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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삼시세끼' 낙지→굴→아보카도, 에셰프의 한계는 어디일까

기사입력 2016.12.17 01:2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에셰프' 에릭이 다양한 요리로 '삼시세끼-어촌편3'의 재미를 배가시켜주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3'에서는 직접 잡은 낙지와 주꾸미, 굴, 아보카도로 매 끼니를 풍성하게 차리는 득량도 3형제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지난 방송에서 잡아온 낙지와 주꾸미를 꺼내 든 3형제는 에릭의 지휘 아래 모두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전에는 에릭 홀로 요리를 책임졌다면 이제는 이서진, 윤균상 모두가 힘을 보태주는 것. 그래도 전체적인 맛과 밸런스는 모두 에릭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에릭은 낙지 두 마리로 손쉽게 탕탕이를 만들어내 저녁 애피타이저를 완성했다. 에릭은 자신의 요리가 마음에 들어 "우리 주꾸미, 낙지 요리만 하자"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이서진 역시 자신의 추억을 소환하며 낙지 맛을 표현했다.

이후 주꾸미 삼겹살 요리에 들어간 에릭은 윤균상에 주꾸미 손질을, 이서진에 마늘 까기를 부탁했고 자신은 양념으로 전체적인 맛을 책임졌다. 이서진은 "주꾸미를 잡아서 먹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몇 명이 있을까"라며 신기해했고 윤균상은 "맛 있다, 맛 없다 말하는 게 무의미해졌다"며 에릭의 요리를 극찬했다. 나영석PD 역시 조용히 숟가락을 들고 찾아와 스태프와 함께 양식을 나눴다.

윤균상은 구운 김까지 구워 에릭의 맛있는 양념에 밥을 비벼 먹었고 이에 이서진은 "균상이가 먹을 줄을 안다"고 감탄했다. 윤균상은 연신 "맛있다"고 말하며 한그릇을 싹싹 비워냈다.

다음날 아침에도 에셰프의 활약은 이어졌다. 윤균상과 함께 따온 굴로 굴국밥이라는 메뉴를 선보인 것. 평소 굴을 싫어하던 이서진은 "나는 자연산 체질인가봐"라며 에릭의 굴국밥을 맛있게 먹었다. 자칫하면 맛을 즐길 수 없었던 이서진의 입맛까지 바꾼 에릭의 매직 요리였다.

낚시에 가기 위해 도시락을 싸던 에릭은 '아보카도밥'을 만들었다. 지난 방송에서 가지밥이라는 신메뉴로 이서진과 윤균상의 맛을 사로잡은 에릭은 "가지밥과 비슷하게 맛있는 메뉴"라며 아보카도와 계란, 날치알까지 예쁘게 플레이팅해 도시락을 만들었다. 이 역시 다른 두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에릭의 화려한 도시락 데뷔도 이뤄냈다.

에릭은 '삼시세끼-어촌편3'가 시작한 뒤부터 요리를 담당해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다. '에셰프'라는 별명을 얻어 윤균상을 수제자로 키운 에릭은 이전보다 스피드가 빨라졌음은 물론 더욱 다양한 식재료로 시청자의 호기심과 만족감을 동시에 채워주고 있다. 어떤 재료든 맛있는 요리를 척척 만들어내는 에셰프에겐 한계가 없었다. 공부해온 것이건 요리 프로그램에서 본 것이건 모두를 만족시키며 '삼시세끼'의 자랑스러운 '셰프'로 거듭난 것. 이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삼시세끼'에서 '한계' 없는 에릭이 또 어떤 요리를 선보일 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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