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제주 한림민속오일시장에서 주관하는 제1회 조끄뜨레 +30 영화제가 오는 1월 4일 제주 설문대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옆에’, ‘가까이’라는 조끄뜨레가 의미하는 말처럼 가까운 이웃과 삶에 대한 소중한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영화제는 ‘후엠아이(WHO AM I?)’를 주제로, 나를 찾게 만드는 순간의 기록을 30초 영상으로 제작한 작품을 모집한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과연 나는 누구지?’라는 질문에 답하는 작품이라면 영화제 출품이 가능하다.
작품 접수 방법은 간단하다. 오는 29일까지 유튜브에 출품작을 업로드한 뒤 해당 URL을 포함한 출품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조회수, 댓글 참여도, 좋아요 클릭 수 등 네티즌 평가가 50% 이상 반영되며, 총 다섯 작품에 대해 1천 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올 겨울 광장을 가득 메운 함성은 그 자리를 채운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되고, 역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조끄뜨레 단편영화제는 그 연장선에서 ‘나’라는 존재의 의미를 다양한 영상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조끄뜨레 +30 영화제는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림민속오일시장 문화관공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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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진 기자 ohz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