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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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역도요정' 남주혁♥이성경, 눈물 닦고 연애합시다

기사입력 2016.12.16 07:00 / 기사수정 2016.12.16 00:4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이 이성경을 좋아하는 마음을 깨닫게 될까.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10회에서는 정준형(남주혁 분)이 김복주(이성경)를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복주는 정재이(이재윤)에게 역도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사실에 대해 수치심을 느꼈다. 앞서 정재이는 연락도 없이 김복주의 대회장을 찾았던 것. 정준형은 "걔가 좋아한다는 사람. 바로 형이란 말이야. 걔도 여자야. 자기가 짝사랑하는 남자한테 역기 들면서 일그러지는 자기 얼굴 보이고 싶겠어? 그러니까 그냥 가. 이미 충분히 상처 받았어"라며 정재이가 김복주에게 다가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후 정재이는 고민 끝에 김복주를 불러냈다. 정재이는 "생각해보니까 그동안의 일들도 본의 아니게 실수를 한 것 같기도 하고 생각이 좀 짧았어요. 난 그냥 호의지만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는 건데 어른으로서 신중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라며 미안해했다. 김복주는 "잘해준 게 왜 잘못이에요. 저 금사빠예요"라며 변명을 늘어놨다.

특히 김복주는 곧바로 정준형을 만났고, "왜 말했냐. 그런 선생님 보면서 내가 얼마나 비참했는지 알아? 네가 뭔데 네 마음대로 내 마음을 전하는데. 내가 네 형 때문에 병신 같이 구는 게 재밌어?"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정준형은 "경기 좀 보인 게 뭐. 그게 그렇게 쪽팔려? 여태까지 해온 역도가 부끄럽냐고. 같은 운동하는 입장에서 너 참 멋지다 생각했는데 요새 좀 후져. 네가 널 그렇게 쪽팔려하는데 누가 널 예쁘게 보냐"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정준형은 김복주가 사라졌다는 말을 듣자마자 이곳저곳 헤매고 다녔다. 다행히 정준형은 김복주를 찾아냈고, "너 왜 이렇게 사람을 신경 쓰이게 해. 애가 잘못된 건 아닐까 마음 졸이면서 네 걱정을 하게 만드냐고"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김복주는 "나 아무래도 아픈 거 같아. 아무것도 하기 싫고 역도는 더 하기 싫고 이상하게 자꾸 졸려. 기운이 하나도 없어. 너무 답답하고 자꾸 슬퍼"라며 눈물 흘렸고, 정준형은 김복주를 끌어안은 채 다독거렸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정준형이 김복주를 좋아하는 마음을 자각하는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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