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얼라이드'(감독 로버트 저메키스)의 마리옹 꼬띠아르가 인생 캐릭터를 선보인다.
'라 비 앙 로즈', '인셉션', '미드나잇 인 파리', '다크 나이트 라이즈', '내일을 위한 시간', '맥베스'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제6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제8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49회 전미 비평가 협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마리옹 꼬띠아르가 '얼라이드'에서 또 한번 매혹적인 연기를 펼쳤다.
'얼라이드'는 정부로부터 사랑하는 아내 마리안 부세주르(마리옹 꼬띠아르 분)가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 바탄(브래드 피트)이 제한 시간 72시간 내에 아내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중 마리옹 꼬띠아르는 맥스의 아내 마리안 부세주르 역을 맡았다. 마리안 부세주르는 프랑스 비밀 요원으로,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 바탄과 함께 파트너를 이뤄 임무를 수행하던 중 사랑에 빠지게 된다. 런던으로 돌아와 맥스와 결혼해 딸과 함께 행복한 삶을 꾸려던 어느날, 남편의 행동이 이상하게 변하기 시작한 것을 느낀다.
특유의 매혹적인 분위기와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 연기력의 소유자인 마리옹 꼬띠아르는 '얼라이드'에서 맥스를 향한 진심 어린 사랑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숨겨야만 하는 마리안의 딜레마를 섬세한 내면 연기로 표현해내며 극에 몰입도를 더한다.
또한 비밀 요원으로서 감각적인 액션을 선보이며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발산하는 마리옹 꼬띠아르는 멜로부터 서스펜스, 드라마, 액션까지 무엇 하나 빼놓을 수 없는 팔색조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마리옹 꼬띠아르는 정말 멋진 여배우다. 관객을 계속 추측하게 만들고 흥미를 자극하고 긴장감을 고조시키면서 연기에 완전히 몰입하게 만드는 여배우로서는 마리옹 꼬띠아르만한 배우가 없었다"며 극찬했다.
마리옹 꼬띠아르 역시 "이번 작품은 오락성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러브 스토리라는 점이 좋았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비전이 뛰어난 감독이다. 그가 처음 도전하는 장르라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얼라이드'는 오는 2017년 1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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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