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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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먹자먹' 양사장님, 이승훈 다음 여행도 허락하실거죠?

기사입력 2016.12.14 06:54 / 기사수정 2016.12.14 06:3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소속사 사장인 양현석에게 '먹자먹' 출연 허락을 받는 문자가 공개되기도 한 이승훈은 최선을 다해 현재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그의 바람처럼 다음 여행이 있기를 바라본다.

13일 방송한 tvN '먹고 자고 먹고-끄라비'에서는 백종원, 공승연, 이승훈이 태국 끄라비에서의 마지막 날을 만끽했다.

끄라비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 백종원은 공승연과 이승훈을 위해 불고기를 만들었다. 세 사람은 야외에서 불고기와 바스켓 칵테일을 먹으며 흥을 분출했다. 공승연은 "한국에서 먹은 불고기보다 더 맛있다"고 온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띠기도. 식사를 마친 후 공승연은 이승훈에게 "다음에는 여행으로 꼭 다시 올 거다"고 했고, 이승훈은 "나는 벌써 소속사 몰래 오려고 티켓을 검색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다음날 백종원은 공승연, 이승훈이 먹지 않은 찬밥과 남은 소고기를 이용해 아침을 차렸다. 백종원이 아침부터 열심히 만든 소고깃국과 파인애플 볶음밥을 공승연, 이승훈은 맛있게 먹었다. 공승연, 이승훈의 해장을 생각한 백종원의 배려와 그것을 감사히 생각하는 공승연, 이승훈 세 사람의 모습이 정다웠다.

끄라비에서 즐기는 마지막 식사는 외국에서 맛보는 한식으로, 백종원은 김치 없이 김치찌개를 만드는 기적을 선보였다. 이승훈은 백종원에게 "말도 안 된다"고 찬사를 보냈다. 백종원표 돼지고기, 오징어 직화 불고기 등 한국에서도 그리울 한식의 향연이 이어졌다. 배불리 먹은 공승연은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3일 동안 너무 행복했다"고 했고 이승훈은 "다음에는 공승연, 트와이스 정연과 오고 싶다"고 했다.

여행은 짧았지만, 백종원, 공승연, 이승훈은 좋은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바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 백종원은 공승연과 이승훈을 진짜 조카처럼 생각하고 그들을 위한 음식을 만드는 동안 행복을 느꼈고, 공승연과 이승훈은 백종원이 만든 음식에 언제나 감사할 줄 알았다. 이승훈은 마지막 날 서툰 솜씨로나마 직접 만든 라임 주스를 대접하기도 했다. 세 사람의 소망처럼 끄라비 아닌 다른 곳에서 또 만날 날이 있기를 바란다.

한편 20일부터는 백종원, 샤이니 온유, 다이아 정채연의 싱가폴 센토사 여행이 시작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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