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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님과함께2' 서인영♥크라운제이, 이쯤 되면 사귀어라 진짜

기사입력 2016.12.14 06:45 / 기사수정 2016.12.14 01:1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님과 함께2' 서인영과 크라운제이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핑크빛 기류를 기대해봐도 좋을까.

13일 방송된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는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계획 없이 무작정 겨울바다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바다로 향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으며 설렘을 드러냈다. 바다에 도착해서도 수 많은 추억을 남겼다. 크라운제이는 투덜대면서도 서인영의 위시리스트를 모두 충족시켰다.

스웨이드 부츠를 신은 서인영을 위해 엎어주고, 바닷가 모래사장에 '크라운제이♥서인영'을 크게 적었다. 서인영은 감동의 포인트마다 사진기로 현장을 담으며 추억을 되새겼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두 사람은 생각에 잠겼다. 특히 크라운제이는 "바다를 보니 옛날 생각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식당에 간 두 사람은 알콩달콩 신혼 부부 케미를 발산했다. 서인영은 "우리 이러니까 진짜 부부같다"라며 신기해했다.

서인영은 크라운제이에게 "오늘 정말 고맙다. 행복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바다에서 크라운제이가 상념에 잠긴 이유를 물었다. 이에 크라운제이는 "옛날에 우리 생각도 나고, 인영이가 나랑 연락을 끊었던 시절도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서인영은 "사실이다"라며 "그 때 오빠가 내 말을 안 듣고 빚보증도 잘못 서고 그랬을 때 속상해서 그랬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술잔을 기울이며 이어진 취중고백은 더욱 깊어졌다.

크라운제이는 "오늘따라 헷갈린다. 정말 우리가 인연인가, 인영이가 내 짝인가 고민하는데 오늘은 그 생각이 더욱 짙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인영은 "그럼 우리 사귈까?"라며 "그냥 나 데려가라. 책임지라"며 과감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크라운제이 또한 부정하지 않았다.

아무런 계획 없이 떠난 겨울바다는 '개미부부'에게 많은 의미를 남겼다. 재미와 감동 뿐 아니라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앞선 방송에서도 가상과 현실을 헷갈리게 할 정도의 '리얼 케미'로 '진짜 커플'에 대한 의혹을 받기도 했다.

'우결'에 이어 '님과 함께2'까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가상이긴 하지만 커플에 이어 부부의 연까지 맺게됐다. 이들이 보여주는 묘한 기류는 두 사람의 앞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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