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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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월계수' 구재이, 이동건♥조윤희 방해할까

기사입력 2016.12.11 07:00 / 기사수정 2016.12.11 03: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구재이가 이동건과 조윤희를 갈라놓기 위해 나섰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31회에서는 민효주(구재이 분)가 이동진(이동건)에게 매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효주는 이동진과 나연실(조윤희)이 연인 사이라는 사실을 눈치챘고, "제정신이 아닌가 보네. 어떻게 저런 여자를. 기막혀"라며 분노했다. 금촌댁(이정은) 역시 이동진과 나연실의 관계를 알게 됐고, 최곡지(김영애)에게 비밀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촌댁은 최곡지의 반대를 예상하고 두 사람을 걱정했다.

배삼도(차인표)는 "뭐가 그렇게 마음에 든 거야. 재미도 없고 어디가 좋은 거야"라며 궁금해했고, 나연실은 "그건 마스터가 잘 모르셔서 하는 말씀인데요. 사장님 유머 감각도 풍부하고 로맨틱한 면도 많아요. 빵빵 터져요"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게다가 최곡지는 이동숙(오현경)과 성태평(최원영)의 결혼을 반대하고 있었다. 나연실은 성태평을 편들었고, 이동진은 "연실 씨 남자 보는 눈이 통 없네"라며 툴툴거렸다. 나연실은 "내가 남자보는 눈이 없으면 동진 씨도 별로라는 얘기인데. 동숙 언니가 사랑하는 사람이잖아요. 축하해줘요"라며 쏘아붙였다.

이동진은 나연실을 집에 데려갔고, 이때 민효주와 마주쳤다. 앞서 민효주는 최곡지와 이만술(신구)을 만나 "저번에 경진대회장에서 먼발치로 아버님 뵀어요. 그때는 염치도 없고 죄송해서 따로 인사 못 드렸어요. 그래서 늦었지만 인사드리려고 용기 내서 왔어요. 아버님, 어머님 생각하면 죄송한 것밖에 없어요"라며 사과했다.

결국 나연실은 자리를 벗어났고, 민효주는 "다시 시작하면 이번엔 정말 잘할 자신 있어. 진심이야. 당신이랑 다시 시작하고 싶어. 헤어졌다가 다시 시작하는 사람 많아"라며 매달렸다.

이동진은 "다시 시작할 생각 없어"라며 독설했고, 민효주는 "어떻게 전과자 아내랑 바람이 날 수가 있어. 그것도 남편이 교도소 간 사이에"라며 막말했다. 이후 이동진은 나연실의 집으로 찾아갔고, 나연실은 결국 "화가 나고 짜증 나고 내가 생각해도 내가 너무 뻔뻔하고 한심해요. 다른 여자도 아니고 어떻게 내 수준에"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나연실은 민효주를 보고 도망친 자신의 태도를 자책했고, 다음부터는 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민효주가 이동진과 나연실을 갈라놓기 위해 홍기표(지승현)에게 접근하는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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