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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김민경, 문세윤에 서운함 폭발…결국 '눈물'

기사입력 2016.12.10 14:0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맛있는 녀석들’의 김민경이 2016 눈물의 여왕에 등극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한우 특수부위와 짬뽕을 먹으러 나선 멤버들이 금요일 저녁의 야식 본능을 깨웠다. 이 날은 유독 식탐이 풀가동된 멤버들이 먹을 때마다 ‘한입만’ 찬스를 쓰는 듯한 먹방으로 제작진들을 놀라게 했고 결국 제작진이 식비를 선결제 하는 것으로 이들의 질주를 막아 안방을 폭소케 했다.

특히 이날 방송은 김민경표 ‘더 맛있는 TIP’이 시청자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자신만의 한우 먹팁으로 ‘한우 삼합’을 소개하며 “한우에 새송이버섯, 여기에 느끼함과 식감을 잡아줄 음식으로 갓김치를 추가했다”고 말하는 등 자신의 경험으로 다져진 최상의 조합을 사뭇 진지하게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민경은 먹방에서도 본연의 여리고 순수한 매력을 발산했다. 달걀 프라이 두 조각 중 더 작은 것을 먹으려던 자신의 배려심을 눈치채지 못하고 본인 앞의 달걀 프라이를 먹었다고 역정 내는 문세윤에게 서운함이 폭발했고 결국 눈물까지 흘린 것. 

억울함을 호소하며 짬뽕을 먹다 말고 눈물까지 흘린 그녀의 모습은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웃음 짓게 만들었다고. 달걀 1/4쪽 때문에 벌어진 사건은 이번 회차의 엔딩을 장식했을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김민경은 팀 내의 유일한 홍일점임에도 멤버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릴 뿐만 아니라 ‘민경장군’으로 불릴 정도로 언제나 ‘한입만’ 찬스 같은 먹방을 선보이며 음식 앞에서 누구보다 솔직한 모습으로 활약하고 있기에 ‘맛있는 녀석들’의 희로애락을 책임질 그녀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코미디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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