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2016' 이지은 "'슈스케' 출신 꼬릿표 붙일 수 있어 감사"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슈퍼스타K 2016' TOP2에 오른 이지은이 '슈퍼스타K 2016'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 2016' 우승자 간담회에서 이지은이 프로그램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지은은 '슈퍼스타K 2016'이 상대적으로 화제성이 덜해 아쉽지 않냐는 물음에 대해 "화제성이 낮아도 이 프로그램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같은 사람이 나와서 노래하고 관심을 조금이나마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지은은 "길거리에서 노래하고 이런 시간들을 가졌었는데 이 방송 덕분에 이렇게 큰 무대에서 노래를 할 수 있었고, 시작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슈스케'출신이라는 꼬릿표가 붙을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도 매번 나와서 떨어졌었다. 예선에서 계속 떨어졌었다. 그래왔듯이 실력이 좋아서 이 자리까지 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전 시즌에 떨어졌던 것처럼 운이 안좋게 일반인 참가자들이 훨씬 많다"고 밝혔다.

또 "우리보다 훨씬 잘하는 분들도 있을 거다. 그 분들이 또 이렇게 계속 멈추지 않게 도전을 하기 위해서는 이 프로그램이 계속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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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