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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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여교사' 김하늘·유인영의 강렬하고 매혹적인 변신

기사입력 2016.12.07 07:02 / 기사수정 2016.12.07 07: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질투, 그 이상의 문제작 영화 '여교사'(감독 김태용)가 김하늘, 유인영, 이원근 세 배우의 새로운 모습과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포스터와 예고편 등이 공개될 때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개된 스틸은 김하늘과 유인영의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이미지와 새로운 발견이 될 이원근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 분)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질투 그 이상의 문제작이다.


공개된 '여교사'의 스틸은 김하늘과 유인영, 이원근의 강렬한 존재감과 색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계약직 여교사 효주 역을 맡은 김하늘은 어둡고 쓸쓸한 내면부터 조금씩 생기를 되찾아가는 과정 등 캐릭터의 미묘한 감정을 세심하게 그려낸다.

건조하면서도 메마른, 금방이라도 바스라질 것만 같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눈빛으로도 상대 배우들과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형성하면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규직 신입 여교사 혜영 역의 유인영은 학교 이사장의 딸로 부족함 없이 자라 티없이 맑은 모습과 처음으로 간절하고 아쉬운 것이 생기면서 혼란스러운 내면을 현실감 넘치게 그려낸다. 무용특기생 남제자 재하 역을 맡은 이원근은 특유의 소년 같은 이미지로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김하늘과 유인영의 파격적인 연기변신은 '여교사'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마더', '화차', '차이나타운', '비밀은 없다'에 이어 최근 '미씽: 사라진 여자'까지 한국영화 속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들의 등장이 반가움을 더하는 가운데, '여교사' 속 김하늘과 유인영은 역시 기존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파격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계급 문제 현실의 반영으로 섬세하면서도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통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인생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교사'는 2017년 1월,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필라멘트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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