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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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사아 "부상 악몽 잊고 골을 넣고 싶어"

기사입력 2008.01.18 09:36 / 기사수정 2008.01.18 09:36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프랑스 출신 공격수 루이 사아(30)가 긴 부상 악몽을 떨치고 골을 넣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지난 13일 뉴캐슬전을 앞두고 훈련 중 무릎 부상을 당한 사아는 17일(이하 현지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반드시 부상을 극복할 것이다"고 말한 뒤 "지난해 크리스마스 후 오랜만에 2경기 연속 출전했다. 이것은 부상 악몽과 부진 탈출을 위한 청신호이고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길 바라고 있다. 현재 내 목표는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 골을 넣는 것이다"며 부상 복귀 후 골을 넣어 화려하게 재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04년 맨유 이적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렸던 사아는 지난달 27일 선더랜드전에서 2골 넣으며 부상 회복 후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비록 지난 13일 뉴캐슬전에서 또 부상을 입어 출전하지 못했지만 그는 "부상에 대한 짐을 훌훌 털어버리고 팀에 보탬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맨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 이적 이전까지 풀럼의 주 득점원이었던 사아는 "골을 기록한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고 전제한 뒤 "나는 공격수이고 득점이야 말로 내 임무이기 때문에 앞으로 팀을 위해 골을 넣는데 더 집중하고 싶다. 나는 나 자신에게 매우 엄격하며 이번 시즌 내 모습에 대해 전혀 만족할 수 없어 그보다 더 잘하고 싶다"고 많은 골을 넣어 부상 악몽에서 탈출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그는 "내가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2골 넣었던 지난 선더랜드전에서의 모습이 앞으로 비춰지기를 바란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항상 나에게 큰 믿음을 주고 있으며 거기에서 강한 자신감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맨유의 올 시즌 트레블에 도전에 대해 "맨유는 올 시즌 트레블을 달성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1998/99시즌에 이어 또 이루기를 간절히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즌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며 지금부터 승점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때 '시즌 아웃설'이 나돌았던 사아는 일주일전 무릎의 단순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잦은 부상으로 신음하던 몸을 깨끗이 회복해 곧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루이 사아의 인터뷰를 실은 맨유 홈페이지 (C) manutd.com]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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