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17
연예

'2016 MAMA'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 전략…"퍼포먼스X소통"

기사입력 2016.12.02 19:20 / 기사수정 2016.12.02 19:2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홍콩, 김미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윤석준 이사가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전략에 대해 밝혔다.

윤석준 이사는 2일 홍콩 스카이시티 메리엇 호텔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크리에이티브 포럼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방시혁 대표 대신 연설에 나섰다. 연설의 주제는 'K-POP 아티스트의 글로벌 성공 전략'으로 윤석준 이사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케이스로 연설을 이끌었다.

이날 윤석준 이사는 "데뷔 3년 6개월을 맞은 방탄소년단은 데뷔 1년 만에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이후로 빌보드 차트와 아이튠즈같은 의미있는 지표로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며 "정규 2집 '윙스(WINGS)'가 가온차트 기준으로 한달 만에 68만장을 판매하는 대기록을 세웠고 소셜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고 방탄소년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케이팝 아티스트. 윤석준 이사는 이러한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대해 '완벽한 외모', '우수한 퍼포먼스', '토탈 패키지' 등을 꼽았다.

'완벽한 외모'에 대해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외모를 중요시한다"는 의견을 전했고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도 이야기했다. 또 '토탈 패키지'에 대해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연속성과 확장성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각종 콘텐츠, 그리고 상품화되는 모든 유형이 가지고 있는 패키지가 힘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또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전 세계에서 인기가 있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기존 케이팝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다. 전 세계 팬들에게 물어보면 한결같이 '음악이 좋다'고 이야기한다. 힙합을 베이스로 하는 장르적 특징에 트렌디한 사운드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윤석준 이사는 "방탄소년단의 가사에 또래 집단이 공감을 하는 이유도 있다"며 "청춘으로서 느끼는 좌절감, 고민 등을 방탄소년단이 가사로, 공연으로, 무대로 풀어주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트위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있는 팬들과 소통하는 것도 하나의 이유라며 "SNS로 팬들과 즉각적으로 소통하고 유튜브로 '방탄 밤'이라는 브랜드를 만든 것도 주효했다"며 "무대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폭탄'처럼 공개하는 '방탄 밤'을 전 세계에 있는 팬들이 좋아해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2016 MAMA'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꾸며지는 본시상식과 스타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레드카펫, 유관산업의 중소기업에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동반진출 컨벤션, 글로벌 음악산업의 정보 교류의 장 크리에이터스 포럼, 음악산업 전문가들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조명하는 전문부문 시상식으로 구성된다.

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 여자친구, 트와이스, 아이오아이, NCT, 갓세븐, 몬스타엑스, 비와이, 태민, 태연이 출연을 확정 지었고, 기술과 감성을 접목한 이적의 무대, 수지&백현의 ‘DREAM’ 최초 무대, 팀발랜드와 에릭남, 래퍼 위즈칼리파, R&B 신성 갈란트 등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am8191@xportsnews.com / CJ E&M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