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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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유연석, 위기의 한석규·서현진 지켰다 (종합)

기사입력 2016.11.29 23: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이 서현진과 한석규를 지켰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8회에서는 강동주(유연석 분)가 김사부(한석규)와 윤서정(서현진)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범인(이철민)은 윤서정을 인질로 붙잡았고, "그 자식이 어떤 놈인 줄 알아? 강간범이야. 내가 한 푼이라도 더 벌어보겠다고 늦게까지 택배 돌리는 사이에 우리 와이프랑 딸 애가 있는 집안에 들어와서는. 근데 저 새끼 형량이 얼마인 줄 알아? 겨우 3년이야. 초범이라고. 심지어 2년 만에 가석방까지 받고 나왔대. 초범에 모범수라고. 돈도 못 벌고 가난하고 힘도 없고 무능한 아빠지만 내가 가장인데 나라도 나서서 저 새끼 죗값을 받아내야 될 거 아니야"라며 분노했다. 김사부는 "당신 말 충분히 알겠어요. 그렇게 하세요. 대신 내 수술 끝나기 전에는 안돼요"라며 못 박았다.

결국 김사부는 윤서정의 목숨을 담보로 수술을 강행했다. 그 사이 경찰은 범인의 전화 연결을 시도했고, 딸과 통화를 시켜줬다. 범인 딸은 "아빠 거기 있어? 아빠 어서 나와. 지금 엄마랑 같이 있는데 나 좀 무서워"라며 설득했다.

김사부는 수술을 마친 뒤 "지금 저 상태로는 산다 해도 척추 신경이 손상돼서 평생 불구로 살 확률이 높아. 그런데도 굳이 저런 놈 때문에 살인범이 되겠다면 할 수 없지. 대신에 당신은 아주 많은 걸 잃게 될 거요. 당신 딸 아이가 여고생이 되는 것도, 대학생이 되는 것도 못 볼 거고"라며 선택권을 줬다. 김사부는 의료진을 데리고 수술방을 나갔고, 범인은 끝내 흉기를 내려놓고 절규했다. 게다가 김사부는 범인의 딸에게 의료 지원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또 도윤완은 김사부를 몰아내기 위해 윤서정을 이용했다. 윤서정은 정신병력 때문에 감사를 받았고, 의사 자격증이 박탈될 위기에 놓였다. 본원 직원들은 김사부에게 수술방에서 일어난 인질극과 윤서정의 정신병력에 대해 묵인한 사실을 해명하라고 요구했고, 결국 김사부의 진료 행위를 금지시켰다.

이때 신회장(주현)이 돌담병원에 방문했다. 앞서 강동주는 김사부와 윤서정을 돕기 위해 미리 손을 쓴 것. 강동주는 "선생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전해드렸습니다"라며 능청스럽게 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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