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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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바' 이선균·송지효, 서로를 향한 눈물의 사과 (종합)

기사입력 2016.11.26 21:4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아바' 이선균과 송지효가 다시 시작하려 했지만, 아직 큰 벽이 있었다.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10회에서는 신상 공개 위기에 처한 도현우(이선균 분), 정수연(송지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현우와 정수연은 오랜만에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아내를 용서할 수 있다는 도현우의 댓글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불륜패치라는 아이디를 쓴 사람은 정수연의 직업을 인터넷에 올렸다. 

다음날 생일인 정수연에게 꽃다발이 배달되었다. 도현우인 줄 알았지만, 카드엔 '가족을 배신한 불륜녀에게 용서란 없어'라고 적혀 있었다. 화들짝 놀란 정수연은 누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 거란 생각에 두려움에 떨었다. 

놀란 마음을 안고 집으로 온 정수연. 그런 정수연 앞에 도현우와 준수가 생일 축하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정수연은 환하게 웃었지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도현우는 정수연에게 전화를 걸었고, 정수연은 "난 내가 잘못한 거니까. 근데 준수는 안 돼"라며 걱정했다.

이에 도현우는 "준수한테도, 너한테도 아무 일 없을 거야. 내가 약속할게"라며 안심시켰다. 이후 도현우는 호소의 글을 올리고, 불륜패치에게 직접 쪽지도 보냈다. 하지만 불륜패치가 말을 듣지 않자 도현우는 '제 아내를 용서합니다'라는 글로 게시판을 도배했다.



이를 지켜보던 정수연은 "남편과 아이는 건드리지 말아주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하지만 불륜패치는 "더 기분이 나빠졌다. 바로 공개하겠다"라고 엄포를 놨다. 1분 1초가 아까운 시간, 그때 도현우의 노트북이 꺼졌다.

떨리는 마음으로 컴퓨터를 켠 도현우. 하지만 게시판엔 다른 네티즌들이 '당신의 아내를 용서합니다'라고 글을 올리고 있었다. 불륜패치를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하기도 했다. 한 부부는 직접 사이트를 해킹해 도현우에게 불륜패치의 주소를 알려주었다. 불륜패치는 도현우의 사장이었다.

다행히 사장은 마음을 돌렸다. 이후 도현우는 "너 진짜 나쁜 여자야. 알지? 너 뻔뻔한데다 최악이야. 근데 내가 훨씬 더 나쁜 놈이야"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하고 단 한 번도 널 제대로 이해해보려고 한 적 없는 것 같다. 신발장 구두들이 다 단화로 바뀌는 동안 널 혼자 둬서 미안해.

도현우는 "우리 한 번도 싸움 없이 잘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너무 몰랐어"라고 고백했다. 이에 정수연은 "그러지 마. 사과할 사람은 나잖아. 내가 당신이랑 준수한테 너무 큰 상처를 줬어"라고 전했다. 도현우는 "우리 다 잊고, 다시 시작하자. 내가 잘 할게. 너 혼자 두지 않을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고개를 끄덕이는 정수연을 안아준 도현우. 하지만 그때 정수연과 지선우(이석준)가 함께 있는 모습이 떠올랐다. 한편 은아라(예지원)는 최윤기(김희원)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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