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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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커친, 강정호 떠나 추신수와 함께?...텍사스, 중견수 원한다

기사입력 2016.11.23 15:41 / 기사수정 2016.11.23 15:4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해적 선장' 앤드류 맥커친이 텍사스로 환승할까.

23일(한국시간) MLB.com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텍사스를 비롯해 여러 팀으로부터 맥커친 트레이드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피츠버그는 계속 오퍼를 들을 것이다. 이번 겨울 트레이드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MLB.com은 텍사스에 외야수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텍사스는 선발투수와 중견수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텍사스는 이안 데스몬드, 카를로스 고메즈 등 기존 중견수와 재계약할 의향이 있음에도 또다른 중견수 물색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 피츠버그에 지명된 앤드류 맥커친은 2009년 빅 리그에 데뷔한 후 2016년까지 피츠버그에서만 뛰었다. 그는 피츠버그 리빌딩의 중심이었고, 2013년 피츠버그가 21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올해 타율 0.256, 24홈런 79타점으로 주춤했지만, 아직 서른 살임을 생각했을 때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 여기에 피츠버그에서 29년간 몸담았던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이 총애하는 선수라는 점에서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피츠버그에서 강정호와 한솥밥을 먹었던 맥커친이 텍사스로 트레이드 돼 온다면 노마 마자라, 추신수와 함께 외야를 책임지게 된다. 2주 뒤 열릴 윈터미팅에서 맥커친이 유니폼을 바꿔입게 될지 주목해 볼 일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AF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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