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가요계 신구 아이돌 그룹을 대표하는 이들이 비슷한 시기 연달아 컴백을 알린다. '대세 그룹'이라는 데서 이견의 여지 없는 이 그룹들이 펼칠 격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첫 타자는 비원에이포다. tvN '응답하라 1994',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등으로 호평 얻은 바로와 진영, 또 최근 솔로데뷔 하며 실력 증명한 산들 등이 속해있는 '만능 그룹' 비원에이포는 오는 28일 정규 3집 'Good Timing'을 발표한다.
2년 10개월만의 정규앨범인만큼 어느 때보다 완성도 높은 앨범이 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21일 공개된 '굿 타이밍' 컴백 티저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비원에이포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멤버 모두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이 있는만큼 팬들에게도 자부심 넘치는 앨범 될 것으로 보인다.
비원에이포 컴백 하루 뒤인 29일엔 19년차 장수 아이돌 신화가 정규 13집을 발표한다. 정규 13집 'SHINHWA 13 UNCHANGING PART 1 – ORANGE'은 지난 해 신화가 상표권을 찾은 후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라 신화 멤버들과 팬들에게도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를 반영하듯, 신화 역시 이번 신보를 팬클럽 상징 색인 주황색으로 꾸미고 앨범명도 '오렌지'로 정해 눈길을 끈다. 19년째 발표하는 앨범마다 호성적을 거뒀던 신화가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또 한 번 좋은 결과를 안을 수 있을지 여부도 촉각 세워지는 부분.
그 뒤를 이어 데뷔 1년 반만에 초고속 성장세로 대세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세븐틴이 세번째 미니앨범 'GOING SEVENTEEN'을 발표하며 가요계 컴백한다. '아낀다', '만세', '예쁘다', '아주 NICE'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기록하며 차세대 보이그룹 계보를 이어가는 세븐틴은 이번 신보를 통해 더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21일 에스쿱스의 티저를 시작으로 본격 컴백 신호탄을 쏘아올린 세븐틴이 이번 신보를 통해 가요계 내로라 하는 대세 그룹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여기에 20년차 끝판왕 그룹 젝스키스가 12월 컴백한다. 이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젝스키스의 컴백을 12월로 못박은만큼, 이들의 신보는 해를 넘기지 않고 나올 예정.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MBC '라디오스타' 등 촬영일정 이어진터라 사실상 12월 초 컴백이 확정적이다.
선공개곡 '세 단어'를 통해 음원차트 1위에 올랐던 젝스키스는 이번 신보를 통해 한층 세련돼진 그들만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결합 이후 화제를 몰고 다니는 이들이 어떤 음악으로 돌아오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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