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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모모랜드X빅톤, 데뷔 10일차 신인들의 패기 (종합)

기사입력 2016.11.20 14:58 / 기사수정 2016.11.20 15:5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각각 11월 9일, 10일 데뷔한 신인그룹 빅톤과 모모랜드가 풋풋함으로 '컬투쇼'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신인 발굴단에는 신인 아이돌그룹 모모랜드와 빅톤이 출연했다.

미하엘 엔데의 책 '모모'에서 팀 이름을 따온 모모랜드는 사람들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주는 책의 주인공 모모처럼 노래를 듣는 사람들에게 행복함을 찾아주겠다는 포부를 들고 나왔다.
 
이단옆차기, 라이머, 배윤정 등 음악과 춤에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뭉쳐 만든 모모랜드, 이단옆차기는 개인적으로 DJ 컬투에게 "얘네 안되면 나 죽는다"며 모모랜드를 잘 부탁한다고 전했다고 한다.
 
타이틀곡 짠쿵쾅은 텐조와 타스코, 세이온이 작곡하고 이단옆차기, 텐조와 타스코가 작사를 맡은 곡으로 '짠'하고 나타난 남자에게 빠진 소녀의 '쿵쾅'거리는 마음을 귀엽게 표현했다.
 
모모랜드는 Mnet '모모랜드를 찾아서'라는 서바이벌로 데뷔 전 과정을 보여줬다. 제인은 "서바이벌이라 긴장되긴 했지만, 다른 연습생들보다 한 발짝 앞에서 데뷔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누굴 이겨서 데뷔해야겠다가 아니라, 다 같이 데뷔하자는 심정으로 같이 노력했다"고 서바이벌의 소감을 밝혔다.

나오고 싶은 프로그램을 묻자 모모랜드는 "'컬투쇼'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이렇게 초대 받아서 기쁘다"고 센스 있는 답변을 남겼다. 이어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했으니까, 이제는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모모랜드는 "모모랜드가 '짠'하고 나타났습니다. 여러분의 심장을 '쿵쾅쿵쾅'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모모랜드 노래 많이 들어주세요"라고 끝인사를 남겼다.

이어 등장한 빅톤은 'Voice To New World'의 약자로, 목소리르 새로운 세계에 데려가주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타이틀곡 '아무렇지 않은 척'은 헤어진 뒤 아픈 티를 내지 못하는 남자의 마음을 그려낸 곡이다.

에이핑크와 같은 소속사로, '에이핑크 남동생 그룹'이라고도 불리는 빅톤. 에이핑크 누나들이 잘해주냐는 질문에 "정말 잘해준다. 모니터링도 많이 해 주신다"고 말했다. 같은 소속사에는 허각도 소속되어 있는데, '떨려'라는 곡을 함께 작업했다고 한다.

빅톤의 병찬은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컬투가 진행하는 '안녕하세요'를 꼽았다. 그는 "데뷔 전에 봤는데 재미있었다. 그리고 미끄럼틀도 타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멤버 허찬은 매드타운 허준의 동생이라고 밝혔다. 누가 더 잘하는 것 같냐는 질문에 "우리 둘의 장기가 너무 다르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빅톤은 "음악활동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겠다. 좋은 음악 들려드릴테니 많이 사랑해 달라"고 인사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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