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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3대천왕' 먹방부터 닭 손질까지…백종원도 인정한 '닭 요정' 정은지

기사입력 2016.11.20 06:50 / 기사수정 2016.11.20 00:59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3대천왕'에서 또 한번 '닭 요정'으로 등극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찜닭과 치킨의 대결로 배우 이준혁, 에이핑크 정은지, 오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닭갈비 편에 이어 닭 특집에 두 번째로 출연하는 정은지는 "아직도 1인 1닭을 한다"며 닭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같은 그룹 멤버 오하영이 증인으로 나서 "맞다"고 밝혔고 김지민은 "오늘 닭이 주제인데 대기실에서 닭을 시켜먹고 있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정은지는 "밥 대신 닭을 먹을 정도로 닭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닭 특집에 초대된 기쁨을 표현했다.

이날 정은지는 백종원이 찜닭과 치킨집을 탐방하는 VCR을 보며 "찜닭은 당면이 정말 맛있어야 한다", "국물에 밥을 말아먹어야 한다", "치킨 무 국물을 좋아한다", "계피가루는 잡내는 물론 몸까지 데워줘 추위에 강하다"며 요리전문가 백종원과 일맥상통하는 닭 요리 평가를 내놓는 등 프로그램 중간중간 계속해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풍납동 바비큐치킨을 시식한 정은지는 시계까지 풀고 식사에 돌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콘치즈를 좋아하는 오하영과 함께 리필을 원하는 표정으로 사장님을 돌아보는 등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던 정은지는 이휘재가 "걸그룹은 쉴 때 뭐하냐"고 묻자 "걸그룹은 쉴 때 그냥 그룹이 된다. 먹는 그룹"이라는 재치있는 대답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정은지의 닭 손질이었다. 어머니가 생닭 판매업을 하셨기 때문에 닭을 잘 다룬다는 정은지는 현장에서 직접 닭 한마리를 40조각으로 나눠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은지는 "어린 시절 생각이 난다"며 환하게 웃었고 백종원은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물개박수를 쳐 정은지의 닭 손질을 인정했다.

정은지는 '3대천왕'에서 시시때때로 닭에 대한 애정은 물론 꿀팁까지 전해 이날 카메라를 가장 많이 받은 게스트가 됐다. 1인 1닭을 하는 '닭 요정'답게 백종원과 닭으로 소통을 하는 등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선사한 것. 정은지는 '3대천왕'이 진행되는 내내 갖가지의 매력을 내세우며 '먹는' 프로그램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에 방송 말미에는 백종원이 박수를 치며 인정을 했을 정도. '닭 요정'의 활약에 행복한 분위기가 끊이질 않았던 '3대천왕'이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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