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의 '김사부 수난기'의 비하인드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김사부(한석규 분)는 카지노에서 예상치 못한 수난을 겪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극 중 김사부는 카지노 신회장(주현) 일당들에게 급습을 당하는가 하면, 신회장 앞에 내동댕이쳐져 무릎까지 꿇은 채로 첫 대면을 가졌다.
그동안 강렬한 면면들만 선보였던 김사부가 봉변을 당한 것에 대한 놀라움과 더불어 그 와중에도 특유의 카리스마를 잃지 않는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관련 한석규가 기습 공격부터 무릎 꿇는 장면까지,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고 있는 현장의 비하인드컷이 방출됐다. 지난 4일 진행된 해당 장면 촬영 현장에서 한석규는 일찍부터 촬영장에 도착해 무술팀과 함께 급습을 당하는 동작을 맞추는데 주력했다.
짧은 신이지만 시청자들에게 보다 리얼한 장면을 선보이기 위해 동작의 합은 물론, 카메라 앵글까지 챙기면서 노련하게 준비해나가는 한석규의 프로다운 자세에 주변 스태프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또한 한석규는 강제로 무릎을 꿇는 촬영에서는 ‘바닥 투혼’을 벌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석규가 차가운 대리석 바닥에 온몸을 부딪히는 동작을 수차례 반복할 뿐만 아니라 장시간 무릎을 꿇고서도 빈틈없는 연기를 이어나가 장면의 완성도를 높였던 것. 한석규는 힘든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카메라의 불이 꺼진 순간마다 너털웃음과 농담으로 사기를 돋우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한석규는 주현과도 '관록의 케미'를 뿜어내 눈길을 모았다. 한석규는 대 선배 주현과 흐트러짐 없는 호흡으로,극 중 김사부와 신회장의 팽팽한 신경전이 오가는 첫 만남 장면을 완벽하게 살려내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극중 김사부가 환자에게 필요한 의사라면, 한석규는 ‘낭만닥터’에 필요한 배우”라며 “메디컬 드라마 특성상 촬영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매 촬영마다 최선을 다해 온힘을 쏟고 있는 한석규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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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