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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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 외계인→구미호→인어…'SBS 판타지 신화' 재현할까

기사입력 2016.11.16 15:3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푸른바다의 전설'이 SBS 판타지로맨스드라마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 까.

1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방송에 앞서 SBS 공식 페이스북에 주인공의 정체를 맞히는 영상 퀴즈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유몽인이 엮은 우리나라 최초의 설화집인 어우야담'의 '만물편'의 일부인 '대인무별(對人無別) 수백루여우(垂白淚如雨)', 즉 '사람과 대하여 있어도 별 다름이 없는데, 흰 눈물을 비처럼 흘렸다'는 내용의 자막과 함께 시작된다.
 
이어 '별에서 온 그대'에서 400년전 외계에서 조선으로 왔던 외계인 도민준 역 김수현의 모습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구미호, 신민아의 모습이 차례로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푸른 바다의 전설'에 출연하는 전지현의 모습이 담겼다. 인어 역 전지현은 깊은 바다에서 헤엄쳐서 물위로 올라올라와 인간 세상을 몰래 엿보는가 하면 어부들에게 서울가는 길을 물어보기도 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셋은 모두 SBS의 판타지로맨스드라마 주인공이다. 이들이 담긴 영상은 19시간 만에 조회수 3만 5천을 돌파했으며, 10만 도달률을 훌쩍 넘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푸른 바다의 전설' 측 관계자는 "이번 깜짝 퀴즈영상은 한국 드라마사상 처음으로 등장하는 인어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제작되었다"며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반응을 보여주셔서 놀랐고, 이런 반응이 본방송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해본다"고 소개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다.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페이스북 영상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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