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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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스코어] '개그콘서트', 시국 풍자에 '시청률↑'…이러려고 개그맨 됐죠

기사입력 2016.11.14 07:10 / 기사수정 2016.11.14 07:1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개그콘서트'가 현 시국을 꼬집는 날카로운 풍자개그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4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시청률 10.9%(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7%)보다 1.2%P 상승한 수치로, 올해 방송된 '개그콘서트' 중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개그콘서트'에서는 현 시국을 풍자하는 개그들이 주를 이뤘다. 유민상과 김대성은 '리얼 사운드2'를 진행하다가 이번에 배울 사운드가 '검찰청에서 곰탕 먹는 소리'인 것을 알고 당황했다. 코너의 정체는 시즌2로 돌아온 '민상토론'이었다.

이들은 민감한 사안에 대한 토론을 하며 서로를 최순실 최측근과 문고리 4인방으로 몰아가는가 하면, 이번 사태의 전망을 묻는 송준근에게 김대성이 "당신 검찰이야?"라고 묻자, 유민상은 "자기는 검찰 가서도 웃으며 조사받을 수 있다 이거 아니냐"라며 황제조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또 김대성은 유민상이 한 말을 꼬투리 잡아 유민상이 거국내각을 구성해 총리를 하려고 한다며 반격을 했다. 유민상은 김대성의 몰아가기에 "내가 이러려고 개그맨 됐나 싶다"고 말하면서 이수지를 쳐다봤다. 최순실을 코스프레한 이수지는 유민상을 보고 눈물 흘리는 시늉을 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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