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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투라지' 서강준, 악바리 근성으로 이준익 감독 마음 바꾸었다 (종합)

기사입력 2016.11.13 00:4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안투라지' 서강준이 '왜란종결자'에 합류했다.

1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4회에서는 차영빈(서강준)은 영화 '왜란종결자' 캐스팅을 간절히 원했다.

이날 차영빈은 영화 '왜란종결자'에 합류 하기 위해 감독 이준익과의 만남을 주선해 달라며 김은갑(조진웅)과 이호진(박정민)을 닥달했다. 하지만 이준익 감독의 의사를 이미 확실히 전해 받았던 김은갑은 차영빈의 요구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고, 차영빈이 영화에 캐스팅이 되지 않으면 부산으로 내려가겠다고 선언하자 그제서야 황급히 이준익 감독을 찾아갔다.

그러나 이준익 감독의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자신은 탤런트가 아니라 진짜 배우와 작품을 하고 싶다며 차영빈의 출연 의사를 거절한 것. 설상가상으로 제작사 대표는 차영빈과의 출연 계약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고 통보해 차영빈의 영화 출연은 완전히 무산 되고 말았다.

김은갑 대표는 조심스럽게 차영빈에게 다른 영화를 제안했다. 영화 출연 무산 소식에 차영빈은 혼란스러워했지만, 이내 현실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김은갑 대표가 새로이 제안한 영화 '광역수사대'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차영빈이 영화 '왜란종결자'에 출연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은 소희(안소희)는 차영빈에게 "어떻게 된거냐. 히어로 물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감독님을 만나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구상 하는 것을 들으니 막 흥분이 됐다. 너도 같이 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라고 말해 차영빈의 마음 한켠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그날 새벽, 차영빈은 잠이든 이호진을 깨웠다. 차영빈은 이호진을 불러내 "이렇게 포기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오디션 볼 기회 조차 없었다. 이렇게는 포기 못한다"라고 주장해 차기작으로 결정한 영화 출연을 번복했다. 이어 차영빈은 오로지 이준익 감독의 마음을 바꿔보겠다는 일념을 가지고 그가 자주 온다는 영화관을 찾았다. 그리고 영화관에서 만난 이준익 감독에게 시간을 좀 내어 달라고 부탁했다.

차영빈은 이준익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왜 영화에 출연하고 싶은지에 대한 이유를 고백했다. 하지만 차영빈의 진심어린고백에도 불구하고 이준익 감독은 마음을 바꾸지 않았고, 차영빈은 무척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그러나 다음날. 꼭두 새벽같이 집을 찾아온 김은갑은 차영빈에게 전화를 내밀었다. 통화 상대자는 바로 이준익 감독이었다. 그리고 이준익 감독은 차영빈에게 "영화를 봤다. 영화 같이 하자"라고 제안해 차영빈을 무척이나 들뜨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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