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샤이니, 여장에 게임까지 50회 특집 맞춤형 예능돌 (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샤이니가 게임을 준비해오는 열정으로 '아는 형님' 50회를 빛냈다. 

12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 50회 특집 게스트로 샤이니가 등장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노골적으로 게스트가 남자 아이돌 완전체라는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 인피니트 이후로 다시금 남자 아이돌만 찾은 것에 못마땅해했다. 샤이니도 밀리지 않았다. 지난번 종현이 아이린과 동반 출연 당시 분량이 실종됐던 것에 대해 항의 하며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었다. 

샤이니 멤버들은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아는 형님'을 수놓았다. 돋보인 것은 태민이었다.태민은 자신의 독무가 유행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고 자신을 외양만을 보고 판단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런 태민에게 김희철은 "잘생기면 여자들만 좋아하지만 예쁘면 남자들도 좋아한다"고 조언 아닌 조언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체육시간을 가졌다. 첫 대결인 빨대로 콜라 빨리 먹기는 샤이니가 다소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공 튀기기는 강호동의 압도적인 리드로 현님팀이 승리를 거뒀다. 수중 축구는 샤이니가 승리해 1대1인 가운데 최종 맞대결로는 쓰레기통에 신발넣기였다. 승부욕이 남다른 민호는 신발을 넣을 뻔 했지만 아쉽게 실패했고, '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끝을 마무리했다.
 
결국 샤이니가 패해 '아는 형님' 멤버가 지정하는 멤버가 여장을 하고, 음악 프로그램에서 '아는 형님' 홍보를 하게 됐다. '아는 형님' 멤버들이 지정한 이는 김종현이었다. 김종현은 '종미'로 변신해 '여동생 남친 인사이드'를 진행했다. 

이수근이 첫 등장해 "저렇게 생긴 여자가 있냐고 해도 안아주고 싶었다. 나는 딱봐도 훈남"이라고 주장했고 서장훈은 "센스있는 여자를 좋아하는데 종미가 센스가 있었다. 샴페인을 15병 혼자 까서 거기에 반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철은 태민의 여자친구 '김희미'로 잠시 분했다. 강호동은 '한끼줍쇼'를 진행하며 들어온데 이어 종미와 진한 키스신으로 시선을 끌었다.

샤이니 민호는 "여 게스트가 아니더라도 반겨달라"고 당부하며 "복수하러 나온건데 미안하다 종미야"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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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