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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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홍은희♥박건형, 승진+어린이집 개원 '해피엔딩'(종합)

기사입력 2016.11.11 21:26 / 기사수정 2016.11.11 21:2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워킹맘 육아대디'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 마지막회에서 재민(박건형 분)은 사장실로 불려가 사내 어린이집을 추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영업 4팀 재민은 "프리미엄 전시관 대신 사내 어린이집을 밀고 나가라고 하신다. 비리로 얼룩진 오본부장의 기획을 폐기처분하라고 했다"고 직원들에게 알리며 환호했다.

미소(홍은희)는 "그 동안 수고 많았다"며 진심으로 축하했고 재민은 "이게 다 내 미소 덕이다. 당신이 인트라넷에 동영상 안 올렸으면 사장님이 어떻게 알았겠느냐"며 고마워했다.

예은(오정연)과 일목(한지상) 부부도 기뻐했다. 두 가족은 함께 저녁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뽐냈다. 일목에게도 좋은 일이 생겼다. 강의 때 일본 남자 도지사들이 임신부 옷을 입고 일하는 영상을 틀어 호응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육아 관련 강의 섭외를 계속 받았다.

이해순(길혜연)은 노래 교실에서 만난 노신사와 데이트를 즐겼다. 예은의 아들 민호(고승보)는 정현(신은정)의 딸 은솔(고나희)과 알콩달콩한 교제를 이어나가 귀여움을 자아냈다.

최 대리는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어 사직서를 내기로 했다. 이를 본 재민은 최후의 방법으로 임신 7개월 임신부 조끼를 착용하고 차장에게 찾아갔다. 재민은 "차장님이 (육아휴직을) 허락할 때까지 이것 입고 회사 업무 보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재민을 필두로 남자 직원들이 하나씩 임신부 옷을 입었다. 결국 육아 휴직 허락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리츠전자에서 인사 발령이 났다. 영업 4팀 과장으로 좌천됐던 재민은 마케팅 1팀으로 복귀했고 차장으로 승진했다. 미소 역시 과장이 됐다. 두 사람은 사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재민, 일목, 혁기(공정환) 부부는 호프집에서 축하 파티를 열었다. 어린이집 두근두근 놀이터의 개원과 관련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기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말미 두근두근 놀이터가 개원됐다. 재민, 일목, 혁기 부부를 비롯해 학부모들은 컷팅식을 가지며 자축했다. 이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모든 갈등과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도 스마일"을 외치며 해피엔딩을 알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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