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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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 "'닥터 스트레인지'·'햄릿', 가장 도전적인 작품"

기사입력 2016.11.08 14:42 / 기사수정 2016.11.08 14:5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감독 스콧 데릭슨)를 통해 스크린을 뚫고 나와 종횡무진 전 세계를 평정하고 있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최근 팬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가장 도전적인 작품으로 '햄릿'과 '닥터 스트레인지'를 꼽았다.

지난 11월 1일,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버즈피드(Buzz Feed)의 텀블러를 통해 직접 팬들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현재까지 가장 도전적인 영화 또는 연극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햄릿'과 '닥터 스트레인지'라고 답했다.

오는 11월 24일 개봉하는 '햄릿'은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의 연극 실황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지난 해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닥터 스트레인지'에 캐스팅 됐을 때 이 공연을 위해 출연을 고사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다행히 스케줄이 조정되며 연극 공연을 마친 뒤 '닥터 스트레인지'에 합류하게 된 그는 영화를 준비하는 동시에 3시간 동안 햄릿으로 분해 열연을 펼쳐야 했다.

"PT, 쿵후 연습, 스턴트 리허설, 대본 미팅, 의상 맞춤 등의 스케줄을 마친 후 바비칸 극장에서 3시간 동안 '햄릿'을 공연했다. 육체적으로 매우 힘들어 불가능할 것 같았지만, 오히려 즐길 수 있었다"고 회상한 그는 "매우 다른 두 작품이 결과적으로 서로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셰익스피어의 비극들뿐만 아니라 그의 총 37편 극 가운데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햄릿'은 살해당한 부친의 혼령으로부터 복수를 명령받지만 이를 지연시키다 비극을 맞이하게 되는 인물인 덴마크 왕자 햄릿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완벽한 햄릿의 탄생'(데일리 텔레그래프)이라는 극찬을 받은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햄릿'은 NT 라이브를 통해 국내 관객들을 만나게 되었다. NT 라이브는 영국의 우수한 연극을 선정해 전 세계 극장에 생중계하거나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점령하며 400만을 돌파한 '닥터 스트레인지'로 그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가장 도전적인 작품 '햄릿'은 11월 24일부터 메가박스에서 만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 필름 소사이어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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