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강타 "HOT 인기 1/5은 내것일줄…깨닫는데 2년 걸렸다"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가수 강타와 그룹 엑소 첫 유닛 첸백시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마쳤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강타와 엑소의 첫 유닛 첸백시가 출연해 인상깊은 선후배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강타는 H.O.T. 해체 당시를 떠올리며 "해체 후에도 H.O.T. 인기의 1/5은 내 것이겠지 착각했다. 그게 아니란 걸 깨닫는 데 2년이 걸렸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중국 진출 이유에 대해서도 "시행착오를 겪으며 후배들을 위한 메뉴얼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눈여겨보는 후배 아이돌로 빅뱅과 엑소를 꼽으며, 첸백시와 함께 엑소 '으르렁'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첸백시는 H.O.T.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추억을 공개하기도. 첸은 “소풍갈 때 어머니가 H.O.T. 음료수를 사주시곤 했다. 아마 어머니가 팬이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세 사람은 각자 자신을 가수의 길을 걷게 만든 롤모델을 꼽았는데, 시우민은 동방신기를, 백현은 슈퍼주니어를 꼽은 데 이어 첸은 홀로 강타를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첸백시는 유닛 결성 배경을 묻는 질문에 회사 추진이 아닌, 멤버들이 직접 회사에 유닛을 제안한 것이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들은 유닛 활동 목표로 "남자들에게 사랑받고 싶다"고 밝혔다는 후문. 

5일 밤 12시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KBS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