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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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뭐길래' 이성미, 엄마바라기 아들 든든하네요 (종합)

기사입력 2016.11.04 00:30 / 기사수정 2016.11.04 00: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우먼 이성미가 아들 조은기를 안심시켰다.

3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조은기가 이성미의 건강을 걱정하는 장면이전파를 탔다.

이날 조은기는 이성미의 의무 기록을 발견했고, "엄마 폐렴이 있었냐"라며 물었다. 조은기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과거 유방암으로 지금도 치료를 받고 계신다. 이전보다 조금 더 걱정이 됐다. 혹시라도 (유방암 합병증) 그렇게 됐을 경우에는 어떡하나 걱정이 많이 됐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조은기는 "오늘 검사하는 날이냐. 같이 가면 되겠다"라며 나섰고, 이성미는 "내가 아파서 가는 거니까 나 검사하고 오면 너는 그냥 나를 집에서 반갑게 맞이해달라"라며 만류했다. 조은기는 "우리 엄마가 아픈 거니까 아들이 같이 가야지"라며 우겼고, 결국 두 사람은 병원으로 함께 향했다.

이후 이성미는 "병원 가는 게 싫은 거다. 열두 번의 수술을 한 거 아니냐. 병원 안 가야지 했는데 병원에 가니까 내가 나한테 화가 날 때가 있다. 누가 아는 것도 싫고 위로받는 것도 싫다. 자존심 상한다"라며 하소연했다. 

조은기는 "저번에 보니까 암 병원에 어머니들 혼자 오더라고. 혼자 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나도 같이 가야 안심이 되고 엄마도 혼자 가는 것보다 덜 외롭지 않나 싶다"라며 듬직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성미는 "지난 번에 은별이가 '엄마 왜 나한테 얘기 안 했어'라고 하더라. 자기는 섭섭한데 나는 나대로 이런 생각을 하는 거다. 엄마가 열두 살 때 우리 엄마가 암에 걸렸다. 은별이가 열두 살 때 내가 암이 걸렸다. 되게 마음으로 힘들더라"라며 고백했다.

또 이성미는 "자옥 언니 죽고 나서 되게 힘들었다"라며 故 김자옥을 그리워했다. 이성미는 "'갔다 와. 잘 갔다올게' 인사가 마지막 유언처럼 가는 게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조은기는 평소보다 더 애교를 부렸고, 이성미를 업어주는 등 어머니를 배려했다. 더불어 조은기는 이성미 대신 밥을 차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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