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일본 국민그룹 SMAP(스맙)의 팬들이 신문 광고를 통해 해산 반대 메시지를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스맙의 팬들은 11월 1, 2일 양일간 도쿄신문 광고란에 대량의 메시지를 게재했다. 현재 도쿄신문에 약 20건 가량의 지면 광고가 담긴 상황이다.
스맙 팬들은 "SMAP 5명이 손을 놓지 않도록", "5개의 별이 일본에 필요하다", "고마웠다", "2017년에도 함께 미소짓자" 등 해산을 반대하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이는 스맙의 팬들이 11월 1일을 스맙의 날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11월 1일이 V6의 데뷔일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스맙의 날을 2일로 미루고 신문 광고를 진행했다고.
스맙 팬들의 움직임은 도쿄신문을 넘어 전국 지방 신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현지 매체의 전언이다.
한편 스맙 소속사 쟈니즈 사무소는 지난 8월 팩스를 통해 스맙의 해산을 발표했다. 스맙은 12월 31일을 끝으로 데뷔 25년만에 해산하며, 멤버들은 해산 이후에도 쟈니즈 사무소 소속으로 남아 개인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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