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아틀레티코는 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로스토프(러시아)와의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변함없이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며 4연승에 성공한 아틀레티코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었다. 승점 12점으로 1위를 지킨 아틀레티코는 잔여 2경기서 1,2위 여부를 가리게 됐다.
앙투안 그리즈만과 페르난도 토레스를 투톱에 두고 경기를 풀어간 아틀레티코는 전반 2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리즈만의 첫 골로 기선을 잡은 아틀레티코지만 2분 뒤 사르다르 아즈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잠시 주춤했다.
1-1 상황이 후반 막판까지 이어지면서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추가시간에 갈렸다. 그리즈만이 재차 득점포를 가동하며 2-1로 마무리했다.
같은 시간 네덜란드서 열린 뮌헨과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과의 또 다른 D조 경기에서는 뮌헨이 2-1로 이겼다. 3승 1패(승점 9점)를 기록한 뮌헨도 아틀레티코와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PSV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던 뮌헨은 전반 34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고 후반 29분 레반도프스키의 역전 결승골이 더해지며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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