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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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0-2 → 3-2 역전극…16강 진출 확정

기사입력 2016.11.02 06:3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아스널(잉글랜드)이 2골의 격차를 극복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루도고레츠(불가리아)를 제압했다.

아스널은 2일(한국시간)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에 위치한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루도고레츠와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 15분 만에 2골을 내주며 불운하게 출발했던 아스널은 공격력을 통해 이를 뒤집는 힘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3승 1무(승점 10점)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에 진출했다.

아스널은 최근 리그서 보여주던 알렉시스 산체스 원톱 대신 올리비에 지루를 최전방에 두면서 기존 전략을 꺼내들었다. 지난 주말 부상서 돌아온 아론 램지도 2선 측면에 위치하면서 시즌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임했다.

변화를 통해 기대를 모은 아스널이지만 루도고레츠의 초반 맹공에 연달아 실점했다. 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조나단 카푸에게 선제골을 내준 아스널은 3분 뒤 왼쪽 수비가 허물어지며 클라우디우 케세루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예상과 다른 출발에 아스널은 당황했지만 이내 전열을 가다듬었고 20분 그라니트 자카의 만회골을 통해 반격에 나섰다. 이후 지루 원톱의 효과가 나왔다. 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램지가 올려준 크로스를 지루가 머리로 받아넣으면서 2-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루도고레츠를 맞아 어려운 경기를 하던 아스널이었지만 막판 한번의 패스를 통해 메수트 외질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승리를 만들었다. 후방서 한번에 외질에게 연결해 단독 찬스가 만들어졌고 외질이 골키퍼를 포함해 상대 3명을 따돌리고 골을 넣으면서 3-2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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