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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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추운 가을 녹이는 태연의 감성, '11:11'

기사입력 2016.11.01 23:3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태연의 신곡 '11:11'이 베일을 벗었다.

태연은 1일 오후 11시 전 음원사이트에 신곡 '11:11'의 음원을 공개했다.

이번 신곡 '11:11'는 어쿠스틱 기타의 잔잔한 선율과 태연의 부드러운 음색이 잘 어우러진 팝 발라드 곡으로, '하루가 끝나기 직전의 시간'인 11시 11분을 '연인 관계가 끝나기 직전의 시간'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톱작사가 김이나가 작사를 맡아 가을 감성을 담았으며 '오늘이 한 칸이 채 안 남은 그런 시간 / 별 게 다 널 떠오르게 하지 / 이 시간이 전부 지나고 나면 이별이 끝나 있을까 / 널 다 잊었을까' 등의 가사가 이별을 앞둔 연인들의 마음을 담아 공감을 이끌어낸다.

앞서 태연은 봄 느낌이 나는 '레인(Rain)'과 여름에 발표한 '와이(Why)'의 뒤를 이어 가을 느낌이 나는 '11:11'을 부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태연의 콧노래가 주를 이루는 '나나나' 부분에서 태연이 강조한 가을 감성이 잔잔하게 흘러 노래의 매력을 배가시켜 주고 있다.

함께 공개된 '11:11' 뮤직비디오는 연인과 싸움을 겪는 과정, 헤어짐을 앞두고 지난 추억을 회상하는 쓸쓸한 여인의 모습이 담겼다. 뮤직비디오 속 태연은 연인과의 다툼에 화가 난 모습, 싸움에 지쳐 초연한 모습, 함께 했던 추억을 되돌아보는 모습 등을 연기하며 가사에 담긴 마음을 묵묵히 표현했다.

태연은 그간 발표한 솔로 앨범으로 '믿고 듣는 태연'이라는 수식어까지 달며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봄, 여름에 이어 가을까지. 늘 새로운 감성으로 대중을 찾은 태연의 신곡 '11:11'이 올해 세 번째 히트를 기록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태연 '11:11' 뮤직비디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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