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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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엑스] 같은 니트 다르게 입는 재주, 스타에게 배워보자!

기사입력 2016.11.01 17:56 / 기사수정 2016.11.01 17:56

서재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스타일엑스 서재경 에디터] 예로부터 '같은 옷 다른 느낌' 시리즈는 연예인 패션을 분석함에 있어 '고전'과 같은 것이었다. 

깊어 가는 가을, 그리고 이미 시작된 것만 같은 겨울 시즌에 빼놓을 수 없는 '니트'로 고전美를 살린 '같은 옷 다른 느낌' 시리즈를 만들어봤다.   

다 같은 옷이지만 하나같이 다 다르게 소화한 스타들의 재주를 어디 한 번 배워 보자!


톱 여배우들의 니트에 꽃이 활짝 피었다. 드라마 속에서 '꽃미남'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꽃길'만 걷더니... 니트마저 '꽃밭'이다. 가을, 겨울에 흔히 볼 수 있는 오렌지 브라운 컬러 니트에 꽃을 얹으니 눈에 띄는 니트 룩이 완성됐다. 

★ 공효진 
개성만점! 공블리의 소화력 

중간에 지퍼 라인이 들어간 베이지 컬러 미니스커트와 꽃 니트를 매치했다. 부츠와 테슬 버킷 백 등 액세서리까지 비슷한 브라운 계열로 맞춘 컬러 조화에 신경을 썼다. 포인트로 상큼한 블루 컬러가 돋보이는 이어링을 착용해 '공블리'의 아이덴티티 또한 놓치지 않았다.

 수애 
감춰지지 않는 우아~함 

시폰 스커트와 니트의 매치는 여자라면 한 번쯤은 꿈꿔보는 '샤랄라'한 스타일의 전형이다. 수애는 꽃 니트마저 특유의 우아함으로 소화했다. 가슴 라인까지 떨어지는 굵은 컬의 웨이브 헤어와 니트 룩, 정말 잘 어울리지 않는가!

★ 정려원 
'패피'는 니트도 트렌디하게! 

브랜드 행사마다 출석 도장을 찍고 있는 남다른 '패피' 정려원은 트렌디하게 니트를 차려입었다. F/W 시즌 가장 핫한 패브릭, '벨벳' 스커트를 선택한 것. 니트와 비슷한 브라운 계열의 스커트는 원래 한 세트인 양 니트와 훌륭한 궁합을 이룬다. 


유독 소매 끝에 포인트를 준 스타일이 넘쳐났던 올해, 니트도 예외일 순 없다. '유니버시티 룩'을 지향하는 브랜드 '노앙'의 롱 슬리브 니트는 서인국과 박보검의 훈훈함을 한 층 더 따끈하게 데워줬다. 

★ 서인국 
역시, '쇼핑왕'다운 선택 

서인국은 드라마 속에서 '남친 룩'으로 니트를 코디했다. 싱그러운 그린 컬러가 눈에 띄는 니트이기 때문에 하의는 깔끔한 데님 진을 선택했다. 꾸민 듯 안 꾸민 듯 심플한 니트 스타일링 덕분에 드라마 속 키스신 그림이 훨~씬 좋아 보인다. (음흉)

★ 박보검 
'멍뭉美' 넘치는 니트 스타일링 

'대세남' 박보검은 니트와 트레이닝 팬츠를 매치해 내추럴한 스타일을 자랑했다. 생소하게 느껴졌던 니트와 트레이닝 팬츠의 조합이 의외로 훌륭하다. 손 끝을 감싸는 롱 슬리브 니트의 매력이 박보검의 '멍뭉美'를 강조한다. 


올여름 거세게 불었던 오프숄더 열풍이 니트에까지 불어닥쳤다. 열풍의 주인공, '오프숄더 니트'를 간택한 이들은 올해 가장 핫했던 두 명의 아이콘, 김유정과 현아다. 평소 스타일이 많이 다른 두 사람은 각자만의 개성을 살려 니트를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 김유정 
니트도 '소녀소녀'하게~ 


김유정은 낭랑 18세에 어울리는 '소녀소녀'한 느낌으로 니트를 스타일링했다. 특히 데님 오버롤 원피스와 오프숄더 니트를 센스 있게 연출한 것이 눈길을 끈다. 니트의 어깨라인이 내려간 쪽은 멜빵을 잠그고, 반대쪽은 멜빵을 풀어 개구쟁이 같은 느낌을 완성했다. 

★ 현아 
과감한 섹시 니트 룩 

니트 하나를 입어도 '패왕색'은 역시 다르다. 좀 전까지만 해도 분명히 청초해 보이던 니트가 현아를 만나 섹시미 줄줄 흐르는 니트 패션으로 탈바꿈했다. 김유정과는 다르게 어깨라인을 전체적으로 드러나게 연출한 것이 섹시함의 근원! 블링 블링한 레이어링 목걸이로 포인트를 더했다.  


2016년 하반기를 강타한 주역들이 V라인이 되어 나타났다! '구르미'의 박보검, '달의 연인'의 남주혁, '아수라'의 주지훈 모두 V넥 니트로 매력을 발산한 것. 여심을 강타한 세 남자의 색다른 니트 스타일링은 어땠을까. 

★ 박보검 
'꽃세자'의 댄디한 니트 코디 


박보검은 조신한 니트 룩으로 '조선 꽃세자'의 면모를 어필했다. 넥 라인이 파인 니트 안에 셔츠를 레이어드해 스쿨룩 느낌이 나도록 코디했다. 함께 매치한 블랙 슬랙스와 로퍼로 댄디하면서도 깔끔하게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 남주혁 
니트로 모델 포스 뿜뿜!

모델 특유의 훌륭한 신체 조건에 뭘 걸쳐도 멋이 나지만, V넥 니트는 남주혁의 샤프함을 한껏 끌어올렸다. 무릎에 헤짐 디테일이 들어간 디스트로이드 진과 니트를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느낌 있는 캐주얼 스타일을 완성했다. 

★ 주지훈 
니트에서 느껴지는 요염함! 
 

같은 니트의 느낌도 이렇게나 다르다. 박보검과 남주혁의 니트가 풋풋했다면, 주지훈의 니트에선 어딘지 모를 농익은 요염함이 느껴진다. 검은 테 안경과 V넥 니트를 매치해 좀 더 날카로우면서도 섹시한 인상을 만들었다. 

글 = 서재경 에디터 inseoul@xportsnews.com
그래픽 = 차연수 디자이너 cha_x2@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SBS, KBS, MBC, 서인국 인스타그램, 비프루브, XTM, YG엔터테인먼트
 



서재경 기자 inseou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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