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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달의 연인' 오늘(1일) 종영…중드 엔딩vs새로운 엔딩?

기사입력 2016.11.01 06:30 / 기사수정 2016.11.01 00:3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중국 드라마의 결말 따를까. 한국 드라마만의 새 결말을 내놓을까.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1일 방송을 끝으로 20부작을 마무리한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중화권 인기소설 '보보경심'을 원작으로 이준기, 이지은, 강하늘 등 화려한 캐스팅과 150억 투자,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의 김규태 감독의 만남으로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사전제작으로 올 2월부터 6월 말까지 촬영해 안방을 찾았다.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끈 원작 소설 및 이미 중국에서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 있기에 비슷한 결말을 맞이하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우세하다. 중국 드라마 '보보경심'에서 해수 역의 약희(류시시)는 옹정제(오기륭)을 그리워하면서도 그의 잔혹함 등을 견디지 못하고 출궁해 14황자(임경신)의 품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죽음을 맞이한 뒤 현대로 돌아온 그는 청나라 관련 전시회에서 자신의 모습이 담긴 그림을 발견한다. 때마침 옹정제의 환생으로 보이는 인물과 마주치게 되고 눈물을 흘리고 마는 새드엔딩. 먹먹한 엔딩에 수많은 시청자들이 눈물을 훔쳤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원작의 설정을 따온 부분도 있으나 새롭게 창작된 부분도 많아 단언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큰 줄거리 외 에피소드나 설정들은 각색된 부분이 많은 편이다. 8황자 왕욱(강하늘)의 경우 무게감과 분위기가 중국 드라마와는 사뭇 달라진 바 있다. 중국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해수(이지은)가 14황자 왕정(지수)의 도움으로 출궁을 하는 것까지는 비슷하게 그려졌으나 그 이후 모습과 전개까지 유사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고려의 역사 속에서 끝맺음을 하고 말 것인지, 중국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현대로 돌아온 해수의 모습까지 그려질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1일 오후 10시 최종회가 방송되며 후속으로 '낭만닥터 김사부'가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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