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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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 '완투급 활약' 장원준 "아쉬움 있지만, 팀이 이겨서 좋다"

기사입력 2016.10.30 17:38 / 기사수정 2016.10.30 17:4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팀이 이겨서 좋다, 완투 아쉬움은 조금 있다."

두산 베어스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두산은 2차전 승리로 시리즈 연승을 만들어내며 대권 제패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선발 투수 장원준은 8⅔이닝 동안 10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장원준은 8회초 동점 적시타를 빼앗겼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8회말 팀 타선의 폭발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장원준은 8회까지 104구를 던졌지만,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두 개를 더 기록했다. 다음은 장원준과의 일문일답이다.

-38일 만의 등판이었다.
"아무래도 많이 쉬어서 걱정을 많이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준비 잘했다. 좋은 방향으로 결과가 나왔다."

-어떻게 한국시리즈 준비를 했나.
"투구 개수를 많이 가져갔다. 체력적인 부문에 중점을 뒀고, 오늘 경기도 괜찮았다."

-3회 박민우의 병살타에 대해.
"아무래도 잘 맞은 타구가 글러브 스쳐서, 다행이었다. 그 덕분에 경기가 잘 풀렸다."

-작년 한국시리즈 경기와 차이점이 있다면.
"당시와 지금 비슷하다. 볼카운트 유리하게 가져가려고 노력했고, 오늘 경기도 그것에 중점을 뒀다.

-이종욱에게 맞은 적시타 아쉽지 않았나.
"직구 사인이 나왔는데 가운데 몰렸다. 그래도 야수들이 점수를 내줘 다행이다."

-완투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아쉬움은 있지만, 팀이 이긴 것에 만족한다. MVP에 대한 욕심은 없다."

-양의지의 최고 장점은.
"경기 때도 농담도 많이하고, 친화력이 정말 좋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서예진 기자, 박지영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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