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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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 김태형 감독 "이용찬 대기, 이현승도 믿는다"

기사입력 2016.10.30 12:1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이용찬 불펜 대기, 이현승 경험으로 잘 던져줄 것이다."

두산 베어스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을 펼친다.

지난 29일 1차전 1-0의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의 기선제압에 성공한 두산은 2차차전을 잡아내며 한국시리즈 제패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의지다.

2차전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전날 많은 점수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의 타격감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럼에도 김 감독은 라인업에 변화를 예고했다. 5번 타순에 닉 에반스가 기용되며, 양의지를 뒷 타순으로 물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1차전 두산은 약점으로 지적됐던 불펜진이 제 몫을 하며 NC를 꺾었다. 이용찬과 이현승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1차전 2⅓이닝 39구를 던진 이용찬은 NC와의 2차전에서도 대기를 한다.

김 감독은 "이용찬은 2차전에서도 불펜 대기한다. 1차전 이용찬의 교체 시기를 잘 못 잡았는데 수비와 이현승이 잘 막아줬다. 특히 이현승은 구위가 최상은 아니지만, 경험으로 극복을 해줬다"라고 칭찬을 했다.

2차전 두산은 장원준을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장원준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의 휴식으로 실전 감각에 대한 걱정을 불어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김 감독은 "감각이 문제이지만, 잘 던져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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