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케이투' 송윤아, 임윤아 정체 폭로했다 '반전' (종합)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더 케이투' 송윤아가 임윤아의 정체를 폭로했다.

2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THE K2' 12회에서는 최성원(이정진)과 고안나(임윤아분)가 엄혜린(손태영)의 죽음을 목격한 목격자를 찾아냈다.

이날 최성원과 고안나는 사망한 엄혜린의 죽음과 관련한 목격자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교도소에 수감 중인 그를 찾아갔다. 목격자는 자신을 찾아온 고안나에게 최유진이 엄혜린의 목에 주사를 꽃은 후 그녀를 살해 했다고 증언했고, 고안나는 분노했다.

고안나는 최성원에게 곧장 최유진을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성원은 "그렇게 되면 너희 아빠가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 너희 아빠는 피해자로 만들고, 최유진만 잡아 넣어야 한다. 내가 그렇게 만들겠다"라며 고안나를 설득했다.

이후 최성원은 고안나를 이용해 최유진을 옭아 맬 계획을 세웠다. 의도적으로 고안나가 엄혜린의 딸이 아니라 최유진의 딸이라는 찌라시를 퍼트린 최성원은 엄혜린 사건을 재수사하게끔 여론을 몰아갔다. 고안나가 최유진과 고감독 사이에서 낳은 딸이며, 이 사실을 모른채 고감독과 결혼한 엄혜린이 최유진을 협박해 돈을 뜯어 내자 최유진이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엄혜린을 살해했다는 내용이었다.

찌라시는 급속도로 퍼졌다. 그리고 최유진은 최성원의 계획대로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됐다. 때문에 기자들은 최유진에게 몰려들어 엄혜린을 살해 했는지 여부를 물었고, 최유진은 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여론은 최유진이 엄혜린을 살해 했다는 분위기로 몰려갔다. 하루 아침에 명성이 무너져버린 최유진에게는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고, 김제하는 최유진을 찾아가 정말로 엄혜린의 사망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물었다. 

김제하의 질문에 최유진은 자신은 엄혜린을 살해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후 경찰에 자진출두한 그녀는 기자들 앞에 서서 "국민 여러분, 그 동안 진실을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안나는 내 딸이다. 그리고 안나는 내가 가슴으로 낳은 자식이다. 안나는 제 남편 장세준 의원의 친 딸이다"라고 진실을 고백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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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