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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 결승골' 맨유, 맨시티에 승리…리그컵 8강 진출

기사입력 2016.10.27 05:52 / 기사수정 2016.10.27 09:50

류민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시즌 두 번째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에 승리를 거두고 리그컵 8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컵 16강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컵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지난 시즌 우승팀 맨시티는 16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맨유는 컵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 다비드 데 헤아 등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 넣으며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리를 노렸다. 원정팀 맨시티는 알레이스 가르시아, 파블로 마페오, 르로이 사네 등 영건들을 투입하며 맨유와는 다르게 로테이션을 적극적으로 가동했다.

양 팀은 더비 경기답게 초반부터 압박을 거세게 가져가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양 팀은 경기 중반까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경기 중반 이후부터는 맨유가 주도권을 잡아가며 골을 노렸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양 팀 모두 무득점으로 마무리됐다.

맨시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빈센트 콤파니를 빼고 알렉산다르 콜라로프를 투입하며 수비진에 변화를 꾀했다. 맨시티가 일찍이 교체를 시도하며 변화를 선택했지만 맨유가 초반부터 포그바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전반전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결국 맨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8분, 이브라히모비치의 패스를 받은 후안 마타가 침착하게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을 내준 맨시티는 사네를 빼고 라힘 스털링을 투입하며 부진한 공격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하지만 맨유는 지속해서 경기를 주도하며 골을 노렸다. 계속해서 맨유에 밀리던 맨시티는 이후 세르히오 아구에로까지 투입하며 골을 위한 변화를 가져갔다. 이에 맨유는 마타를 대신해 모르강 슈나이덜린을 교체 카드로 사용하며 맨시티의 교체에 대응했다.

아구에로의 투입 이후로 맨시티는 동점골을 위해 맨유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따라서 맨유는 제시 린가드를 투입하며 팀의 전체적인 스피드를 보강했다.

경기 막판까지 맨시티는 공세를 지속하며 골을 노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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