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원조 톱모델 박영선이 여전한 모델 포스를 자랑했다.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새 친구로 권선국, 박영선이 합류한 경남 거제 여행기로 꾸며졌다.
이날 박영선은 이혼하고 솔로가 된 사실을 화끈하게 털어놓으며 큰 키만큼이나 시원시원한 성격을 드러냈다. 박영선은 "성격이 이렇게 된 게 아이 낳고 다른 학부형들이랑 수다를 떨다 보니까"라고 설명했다.
숙소에 도착한 박영선은 강수지와 박선영의 홍합손질을 도왔다. 멤버들은 박영선의 화려했던 90년대 시절을 언급하며 워킹을 부탁했다. 박영선은 "걷는 게 거기서 거기지"라고 말하며 마당에서 런웨이를 준비했다.
박영선은 신발을 구두로 바꿔 신고 의상을 한 번 체크한 뒤 요염하고 시크한 워킹을 선보이며 흙길을 런웨이로 만들었다. 박영선은 8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워킹 스타일에 대해 알려주며 변함없는 모델 포스를 드러냈다. 레전드 시절 못지 않았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박영선이 미국에서 모델로 활동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박영선은 "욕심을 안 냈다. 결혼하고 애 낳은 뒤 육아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