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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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이준기 폭주, 이지은과 사랑 흔들릴까 (종합)

기사입력 2016.10.25 23:0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지은이 이준기에게 실망했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8회에서는 왕소(이준기 분)와 해수(이지은) 사이에 갈등이 생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화는 "방 한칸으로 행복한 여인이 황후가 되면 이 나라는 막막해져. 폐하께서 곧 하야하시게 된다. 또 하나. 황제의 짝은 몸에 흉이 있어서는 안된다. 난 우리 둘의 공존을 제시했으니 더 이상 불행해지는 건 네 선택이다. 난 황주 황보가의 일원이고 신성 황제의 딸이야. 내가 아니면 누가 폐하를 지켜드릴 수 있겠니"라며 쏘아붙였다.

왕욱은 왕소에게 연화와 혼인을 하라고 제안했다. 왕욱은 "잊으셨나봅니다. 그 아이 신성 황제와의 혼인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팔을 그었습니다. 몸에 흉이 있는 여인은 황제의 짝이 될 수 없습니다. 혼인을 하려면 방법은 하나. 황위를 놓으셔야 하는데 어느 쪽을 버리시렵니까. 어느 쪽을 놓으시렵니까. 황위입니까, 해수입니까"라며 협박했다.

왕소는 "난 둘다 안 놓칠 건데. 남들은 뭔가를 포기해야 한대도 난 다 가지려고 황위에 오른 거야. 고작 몸에 난 흉 때문에 내가 해수를 버릴 것 같아? 난 이 얼굴을 하고도 황제가 된 인간이거든"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왕소는 연화와 혼인할 수밖에 없었고, 해수는 "폐하께 위로 밖에 해줄 수 없어서 못합니다"라며 청혼을 거절했다. 왕소는 해수에게 "너와 혼인하지 못한다고 해도 너를 보낼 수는 없다. 너는 내 사람이니까 아무데도 못 간다. 나의 황후는 너뿐이다"라며 고백했다. 결국 해수는 왕소를 이해했고, 연화는 황후로 책봉됐다.

또 왕소는 세상을 떠나는 황후 유씨(박지영)의 곁을 홀로 지켰다. 해수는 왕정(지수)이 황후 유씨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며 화를 냈다. 왕소는 "돌아가실 때서야 겨우 이 얼굴을 만졌어. 스물 다섯해가 되는 동안 단 한번도 온전히 혼자 누려보지 못한 어머니를 내가 보내드린 게 그리 큰 잘못이냐. 넌 날 이해한다고 했어야지"라며 분노했다.

게다가 채령(진기주)은 몰래 9황자 왕원(윤선우)을 도왔다는 사실이 왕소에게 발각돼 난장형을 받았다. 이를 본 해수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해수는 "사람을 어떻게 그래. 개처럼 때려죽였어"라며 소리쳤고, 왕소는 "채령이가 그간 계속 널 염탐했어. 너와 내 사이를 아홉째에게 알리고 그 일이 황태후께 들어가게 하고 다미원에서 너의 흔적을 빼돌려서 타국의 첩자일지도 모른다는 오해를 사게 했어. 너와 내 혼인을 막은 데 그 아이의 책임도 있다. 큰형님께서 수은을 쓴 진범도 채령이었어"라며 설명했다.

왕소는 "처음 황궁을 들어올 때를 기억해? 다미원에서 세욕터까지 통하는 길. 거기를 알려준 게 채령이었지. 채령이는 아홉째에게 배웠고, 은이가 도망치지 못한 것도 아홉째와 욱이가 그곳을 알고 미리 황군을 풀었기 때문이야"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해수는 "그 애는요. 노비로 태어난 죄 밖에 없습니다. 제 동생이었어요"라며 오열했다.

이후 왕소는 "욱이었어. 다 그놈 머리에서 나온 거야. 모든 건 그놈부터였다"라며 분노했다. 특히 왕소는 살기 어린 눈빛을 드러냈고, 그가 해수의 예지대로 피의 군주가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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