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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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경주협회, 'KARA 카트 챔피언십' 첫 시즌 최종전 개최

기사입력 2016.10.25 14:09 / 기사수정 2016.10.25 14:11

김현수기자 기자


- 로탁스 시니어 클래스, 장윤석 챔피언 등극

- 5개 종목 최종 우승자 확정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김현수 기자] (사)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손관수 협회장)가 직접 주최해 관심을 모았던 '2016 KARA 카트 챔피언십'이 지난 23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카트 경주장에서 최종전을 치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최종전 최고 종목인 로탁스 시니어 클래스에서는 장윤석(피노카트)이 시리즈 최다 득점으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총 5개 종목에서 최종 우승자가 가려졌다.

이 대회는 국내 유일 유소년 드라이버 육성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개최 환경이 불안정하다는 평가와 함께 주관 단체인 KARA가 직접 나서면서 태동했다. 

KARA는 올해 대회의 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카트 참가자를 증가시키기 위한 토양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ARA는 개최 첫 해임을 감안, 경기 참가비를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내리고 전체 선수에 공식 타이어 1세트를 무상 지급하는 등 파격적 지원책으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힘을 쏟았다.

또한 과거 미성년자 위주의 참가자 구성으로 인해 카트 종목이 보험 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성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전체 참가자에게 스포츠안전재단의 상해보장 보험을 무상 가입하는 등 안전 부분도 큰 개선을 이뤘다.


특히 KARA는 매년 유럽 지역에서 주최하는 CIK-FIA 카팅 아카데미 트로피에 출전하는 선수에게 항공권을 지원하고 2018년 유소년 스칼라십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KARA 관계자는 "직접 주최한 챔피언십 시리즈가 올해 무사히 시장에 안착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다"며 "그러나 국내 카트 시장 전반 규모가 선진국 대비 턱 없이 작은 실정이어서 이를 점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KARA는 2017년 기존 카트 인구를 큰 폭으로 늘리기 위한 기초 작업의 일환으로 전국 초중생들을 대상으로 한 유소년 아카데미의 운영을 검토 중이다.

khs77@xportsnews.com/ 사진=2016 KARA 카트 챔피언십 ⓒKARA

김현수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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