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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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한동근의 감성, 10월 가요대전도 뚫었다

기사입력 2016.10.25 06:24

정지원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역주행이 롱런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가수 한동근이 10월 가요대전을 뚫고 여전한 '감성 저력'을 과시 중이다. 

한동근은 지난 8월 24일 세번째 디지털싱글 '그대라는 사치'를 발표했다. 한동근의 신곡은 역주행 기록을 세우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의 상승세와 맞물려 단숨에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고, 두 달이 지난 현재까지 차트 10위권에 랭크돼 있다. 역주행 곡은 물론 정주행 곡으로도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한동근의 저력이 돋보이는 부분. 

박효신 샤이니 방탄소년단 아이오아이 트와이스 등 '음원 강자'들이 10월 대거 컴백하면서 늦여름과 초가을을 수놓았던 임창정 한동근 등의 기존 강자들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 아니냐는 반응 있었으나, 이는 기우였다. 이들은 여전히 차트 상위권에 위치해 대중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최근 음악시장은 아이돌 위주로 판이 짜여졌던 것이 사실. 이에 지쳐있던 대중은 임창정 한동근 볼빨간사춘기 등의 감성 발라드의 연이은 출격에 더욱 반색했다. 잔잔한 발라드 감성을 기반으로 질리지 않고 오래 들을 수 있는 명품 멜로디가 더해지니 호성적과 롱런이 따라왔다. 

특히 데뷔 3년차를 맞아 뒤늦게 음악성을 재조명받고, 데뷔곡과 신곡으로 역주행과 정주행을 동시에 성공한 한동근의 경우엔 그 활약 더욱 눈부시다. 진한 음색이 부담스럽지 않은 담담한 창법과 편안한 노래가 대중의 가을 감성을 정확하게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한동근의 감성은 대중의 마음을 오랜 시간 잡는데 성공하며 10월 가요대전 컴백 러시도 뚫어내는데 성공했다. 과연 그의 감성이 연말까지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플레디스

정지원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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