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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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백아연에 아이오아이까지"…트와이스, 벌써 두번째 집안싸움

기사입력 2016.10.24 13:22 / 기사수정 2016.10.24 13:22

정지원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정확히 6개월 만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JYP 집안싸움'이 또 한 번 발발했다. 올 한 해를 가장 화려하게 장식했던 두 걸그룹 트와이스와 아이오아이의 맞대결이 그것이다. 

트와이스는 24일 0시 전 음원사이트에 타이틀곡 'TT'(티티)를 비롯한 세 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 : LANE1' 전곡을 발표했다. 'TT'는 24일 오전 11시 기준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로써 박진영의 노래로 컴백해 일주일간 음원차트 1위에 올라있던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에 자리를 내주게 됐다.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와 트와이스 'TT'가 1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치는 모양새다. 

이같은 대결이 더욱 흥미로운 건, 정확히 6개월 전에도 이같은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원더걸스는 'Why So Lonely'로 컴백했고 언니쓰는 박진영의 노래 'Shut up'으로 데뷔해 음원차트 정상을 놓고 치열하게 다퉜다. 자작곡으로 컴백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원더걸스와 박진영의 노래로 데뷔한 언니쓰의 맞대결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뿐만 아니다. 트와이스는 이미 JYP 집안싸움에 두 번이나 휘말린 '즐거운' 전력이 있다. 지난 5월, 'Cheer up'(치어 업)의 예상치 못한 롱런이 '음원 퀸' 백아연의 '쏘쏘'와 1위를 놓고 다투는 전례가 있었다. 두 곡의 발매시기는 정확히 한 달 차이다. 당시 박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연이와 트와이스. 이건 진짜 순전히 트와이스의 예상 밖 롱런이 빚어낸 실수입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때아닌 집안싸움에 대해 언급하기도. 

'JYP 집안싸움'은 지난 해부터 이어져왔다. 미쓰에이 '다른 남자 말고 너'가 음원차트 1위를 거머쥔 뒤, 뒤이어 나온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가 1위에 오른 것이 집안싸움의 시작이다. 이후 JYP엔터테인먼트는 백아연, 원더걸스, 트와이스의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꾸준히 JYP 집안싸움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꾸준한 호성적과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곡이 여전히 대중성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 또 한 번 집안싸움의 주인공이 된 트와이스가 역대급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정지원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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