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심형탁이 묵묵하지만 강한 체력 그리고 남다른 도라에몽 사랑까지 겸비하며 새로운 에이스로의 도약을 알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2'에서는 상남자 특집의 첫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심형탁, 성혁, 윤형빈, 이시언, 매드타운 조타는 육군 태풍부대에 입대했으며 김보성은 입대 당일 응급실로 향한 까닭으로 인해 뒤늦게 합류하게 됐다.
심형탁을 비롯한 멤버들은 체력 검정을 진행했다. 심형탁은 묵묵하지만 강한 저력을 보였다. 평소 운동 마니아로 유명한 심형탁답게 곧은 자세와 정확한 페이스 유지력을 보인 것.
결국 심형탁은 팔굽혀펴기 특급, 오래 달리기 특급, 윗몸일으키기 3급을 받아 종합 1급의 성적으로 홀로 불합격을 면하는 실력을 선보였다. 심형탁은 자신보다 어린 멤버들도 있었지만 꾸준한 실력을 보이며 에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심형탁은 실력 뿐 아니라 여전한 도라에몽 사랑으로 웃음까지 함께 선사했다. 유명한 도라에몽 덕후인 심형탁은 입소 전날부터 도라에몽 소품을 챙겼다.
결국 도라에몽 티셔츠를 입고 입소한 심형탁은 지각까지 하게 됐다. 그는 "에몽이의 친구들과 모든 기구들이 그려져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은 것을 표현했다"며 남다른 덕후의 품격을 보였다.
심형탁은 "솔직히 저는 잡덕이다"며 "도라에몽이 최애캐(최고로 좋아하는 캐릭터)고 장난감 쪽을 다 좋아한다"고 설명하며 전문 용어까지 겸비하는 센스를 보였다.
또한 심형탁은 군대에서도 도라에몽 주제가를 열창하며 도라에몽 사랑을 그대로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다부진 체력이 전해주는 남다른 실력과 더불어 매사 진지한 태도로 새로운 에이스의 등장을 알렸다. 게다가 '에몽이'와 함께하는 신선한 모습으로 예능감까지 겸비했다.
최근 해군 부사관 특집에서 'FM 매력'의 이시영이 에이스로 활약하며 '진짜 사나이'를 다시금 화제의 중심으로 오게 한 바 있다. 심형탁 역시 이시영과 닮은 점이 많다.
심형탁은 새로운 에이스로 도약해 '진짜 사나이'의 또 다른 구원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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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