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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영평상 시상식, 11월 8일 개최…김성균·엄지원 사회

기사입력 2016.10.21 14:47 / 기사수정 2016.10.21 14: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36회 영평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오는 11월 8일 오후 6시 30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영평)가 주최하는 주최 영평상 시상식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제36회 영평상 시상식 사회는 배우 김성균, 엄지원이 맡아 진행하게 된다.

창립 51주년을 맞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올해 36회째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을 마련하여 지난 일 년 동안 한국영화계를 돌아본다. 영평상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연기상(주연·신인 4개), 공로영화인상, 독립영화지원상, 국제비평가연맹상, 신인평론상 등 총15개 부문을 수여한다.

2014년부터 시작된 독립영화지원상은 영화 평단과 기업(배급․상영 라인)이 합심해 우수, 신진 독립영화의 상영(개봉) 지원에 일조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한 해 개봉작 중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성을 지녔거나, 또는 발굴의 가치를 지닌 독립영화의 감독 2명 내외에 평론가협회가 상과 트로피를 주고, 부상으로서 그 감독의 차기작에 대해 극장상영 지원증서(MOU)를 수여하게 된다.

또한 CJ(무비꼴라쥬), 백두대간(아트하우스 모모), 앳나인(Art나인), 진진(시네코드 선재), 인디스페이스 등 총 5개 기업과 극장이 본 특별상에 동참한다.

이 상은 독립영화의 상영관 부족, 개봉 또는 복수개봉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가중되는 상황에서 각별한 지원, 발굴의 의미를 갖고 있어 영화계와 언론, 영화 팬들의 관심과 호평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평상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전체 회원들의 온라인 예심 투표를 통해 부문별 5배수 후보가 추천되고, 10월 21일 본심 심사회의(투표)에서 각 부문 수상자가 결정돼 언론을 통해 사전 공표된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원들은 별도로 작품 미학성에 주목해 올해 발군의 열 작품을 대상으로 '영평 10선'을 결정한다. 매해 '영평 10선'은 영상자료원의 '한국영화 100선' 선정 때 참고 기준이 되는 중요 데이터가 되기도 한다.

한편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영화계의 본격·현장 비평의 활성화와 신인 영화 평론가 발굴을 위해 실시한 '제8회 신인영화평론 공모전'의 당선자도 영평상의 일부문인 신인 평론상을 수상한다.

지난 해 열린 시상식에서는 배우 정재영('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과 김혜수('차이나타운')가 남녀주연상을,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감독상, 이준익 감독의 '사도'가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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