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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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2' CP "허경환·오나미, 마지막 촬영 때 눈물 글썽" ①

기사입력 2016.10.18 16:36 / 기사수정 2016.10.18 16:53

이아영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허경환, 오나미가 10개월의 가상 결혼을 마치며 눈물을 글썽였다고 한다.

JTBC '최고의 사랑-님과 함께2'의 성치경 CP는 18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마지막 촬영에) 오나미는 당연히 울었고, 허경환도 눈물을 글썽였다"고 말했다.

허경환, 오나미는 최근 한껏 물오른 달콤함을 과시 중이다. 처음엔 순도 100% 오나미의 짝사랑이었지만 지금은 허경환도 헷갈린다고 할 정도로 가까워졌다. 최근 방송에서는 오나미가 허경환보다 못한 사람을 만나고 있으면 "그러면 내가 화나지"라면서 "그럴 바엔 나를 만나지"라고 말해 오나미를 또 한 번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토록 '봉봉커플'이 행복한 때 이별을 고하는 이유는 뭘까. 성 CP는 "좋을 때 끝내는 게 힘들더라. 드라마는 커플이 이뤄진 후 가장 행복할 때 끝난다. 알콩달콩한 모습만 나오지 그 뒤에 지지고 볶고 싸우는 건 재미 없지 않은가. 그런데 예능은 보는 사람이 없어져야만 끝나는 게 싫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수 칠 때 떠나고 싶었다는 것.

또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을 위해서라도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주변에서 열렬히 응원을 하고 그러다 보니 허경환이 헷갈려하는 것 같다. 진짜 감정을 알기 위해선 물러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촬영은 오나미의 고향인 충남 공주에서 진행됐다. 허경환을 향한 짝사랑을 '님과 함께2'로 조금씩 이루었던 오나미는 물론, 처음엔 오나미가 자신의 파트너라는 사실을 믿기 싫어 추격전을 벌였던 허경환도 눈가를 적셨다고.

두 사람의 마지막 방송은 10월 25일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이아영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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